이 글도 좀 뒀다 지울지도 몰라.

나 아까 낮돌프 뛰고 존나 햄벅구워서 안돌프 칭찬, 좀 찬양하는 수준으로 후기 못되는 ㅃ 하나 쌌는데, 그게 좀 전에 보니까 개념 가 있었어...
개추 열 넘어갔을 때 보고 어.. 했는데. 스물 넘어갔을 때 자삭 각오 좀 했는데, 진짜 개념 가버리고 삭제 누르는데 슬프더라.
나 그 글 개념찬 글도 못되고 심도깊은 공연 하나 후기도 못되서 개념에 둘 수 없어서 고민 없이 지우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날 진심 감동시켜준 배우의 실력을 칭찬해주고 싶은 맘에 진심 담아서 열심히 쓴 거니까. 사실 아깝고 아쉽고 그랬지...

자삭 하나가 뭔 대수라고 이딴 글이여 싶을 거야.
아까 내 그 글 봤던 횽들은 대충 그게 왜 개추 25나 먹었는지 짐작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걍 내가 본 바론,
내가 찬양한 배우 갠팬이 반가워서 눌러준 거 반, 갠팬은 아니어도 내 감상에 공감해준 횽들이 눌러준 거 반의 반, 또 나머지는 내가 쓴 내용에 비해 오버태클이 들어왔었거든. 그에 대한 반발응원으로 눌러준 거라고 생각해...

눌러준 개롤 다 고맙지. 근데 내가 썼지만 암만 관대하게 봐도 개념까지 갈 글이 아녔거든.
그리고 가뜩이나 주연진 갠팬들의 물밑 견제와 응원 심리가 치열한 덕분에 가뜩이나 극도 망이라 갤지분 없는 극인데 더 ㄱㄴㄹ 과한 극이고 배우였던지라...
그게 개념에 가있을 경우 안 그래도 이미 최최근 하나가 가있는 마당에 하나 더해지면  안좋은 분위기로 극에도 배우에도 얼음물 끼얹져졌을 것 같아.

아 내가 지금 뭔소릴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니까 하고 싶은 말은...
과한 팬심의 표현은 결코 좋지 않다는 거야.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에게도 안 좋지. 빠심은 까심을 필연적으로 갖다 모으거든.
그런거 진짜 별로잖아. 일단 여기는 찻집도 포카리도 아닌지라, 누구누구든 일인 배우에 대해 찬양이 연속되거나 혹은 반향이 몰빵될 경우 개취 다른 이들이 백만스물한명쯤 되는데 보기 재미 없고 간혹은 짜증나고 하겠지.
여기가 모든 하고 싶은 말 편하게 하고 갈 수 있는 디씨긴 하지마는, 세상 어느 커뮤도 진짜로 자기 하고 싶은 행동 다 할 수는 없는 거 같아. 특성 존재 안 하는 디시 갤이지만, 그 특성 안존재한다는게 바로 하나의 특성이 되는 거고.

그러니까... 아까의 내 글처럼, 딱히 깊이 있는 극 후기도 아니고 한 역할을 한 한 배우에 대한 대략의 칭찬만이 존재하는 글을, 개추 많이 눌러서 개념 보내고 그러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있네 나. 이것도 고나리 글 되겠다.
니가 뭔데 별 잡스런 개인 글 하나 지웠다고 막가파로 뜬금포 고나리질이고 징징거리냐고 보일 것도 같아...
핃백 세우고 글 처리 잘할 테니까 걍 그냥 얘 왠 갑툭튀 지랄.. 하고 의견 주셔도 고마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