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브루클린을 앓아볼까하고....
아빠의 고향을 따서 이름지어진 브루클린이라는 사생아가
다섯살에 엄마를 잃고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찾아
미국으로 와서 결국 아빠를 만난다는 동화.
이야기는 너무 뻔해. 근데 뻔하지 않아 한번의 반전이있으니까

해피엔딩이 아닐거라고생각하는 그 순간
이게 해피엔딩이구나 하면서 끝나는데
(이건 공연장가서 봐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까지말해주면 나는 나쁜놈ㅋㅋㅋㅋㅋ)


브루클린 엄마 이름이 Faith인게 상징하는게 많은거 같음
누군가에 대한 믿음일수도있고,
세상에 대한 마지막 신뢰일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완전 매력적인 파라다이스가 부르는 raven은
정말 명곡. 눈앞에서 배우가 노래를하는데
영혼 깊숙한데서 소리가나오는거같은느낌이었어
존나 오바하는거같지만.....
가사를 들어보면알아 이건 그냥 잘 부른다고 되는 노래는 아니거든
어느정도 배우들이 연륜이있고 그러니까.. 이정도 표현이 되나봐ㅠㅠㅠㅠㅠㅠㅜ

Ravens 가사중에 이런게있거든
사랑~ 내가원한건. 사랑~ 내게 필요한건.
날 봐 내 갑옷안에서 계속 흐르는 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봤을때는 그런가보다했는데
볼수록 여운쩐다.. 각 인물이 매력있어.


복잡하게 해석하지 않아도되고
보고딱나올때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그래서 난 투표하기전에 레미보고
투표하고 브루클린종일반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제부터
브루클린 글이올라오길래
나도 동참한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