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한번 봤어.

이대 삼성홀... 가는길이 험했더랬어. (횽들을 위해 : 이대정문에서 ECC -> 4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돼)
궁시렁 대면서 들어갔는데 단차 대박 좋더라~~~~~~~~~
음향도 좋은편이고.

바로 본론
누가 죽거나 칼맞거나.. 배경그림이 마악~~ 바뀌고 그런 장면이 없어서 그런건지..
잔잔하니 좋아.

보면서 조명예쁘단 생각해본적 없는데 조명좋았고
(변음감님보니 솜 돋아서 눈물이.. ㅠㅠ)

대사없는 송쓰루라 내내 노래만 나오고 안무에 1인 다역까지 하는 배우들이.. 완전.. 쩔어..
보니까 배우들도 다 경력&나이있어서 그런지 매끄럽고 하모니가 좋드라

그리고 오케.. 대박.. ㅋㅋㅋ
첨엔 악보보느라 켜놓은 불빛이 신경쓰여서 봣는데 진짜 쉴틈이 없드라.. ㅋㅋ
막 타악기 두르리고 있다가 내려놓길래 좀 쉬나 싶더니 뒤로가서 실로폰 같은거 또 두드리다 또 다른거 두드리고 있고.. ㅋㅋㅋ
계속 보다보면 이게 라이브였지.. 좋네.. 라는 (;;;_) 뻘생각과 함께..
배우들 노래하는게 더 자세히 보이더라고.. (롯*월드 퍼레이드 캐릭터들 같아서 그냥 봐도 웃기고 사랑스러움 ㅋㅋ )


글고 다른작들은 엄니와 함께 보기 뻘쭘.. 한거 많은데 이건 뭔가 보고나와서 칭찬받은 기분이야..
그동안 뮤덕노릇하느라 딸 노릇못했던 내가 착해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읭?)


편안하게 쉬다 나온 느낌이었어 힐링받은 듯한. 

그리고 함정은 그 다음날 부터임..
넘버가 계속 맴돌아.... 아놔.. 며칠째 이게모야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ㅅㄴㅌ패기에 오기돋아서 접을라 했는데 
공원에서 40% 쿠폰이 뙇...... (이럴거늬??)
새해는 벽부터 뚫고 본다..

그래서 결론은 개취가 있긴하나 나는 이미 베렸고 쿠폰은 왔고 빅벨은 여전이 가열차게 영업중이라는거.. ㅋㅋㅋㅋ

회전문을 돌리는 남자 빅벨.. 그의 영업에 낚여서 또 나는 홀린듯 공원에서 클릭질..  

뜨개질 하고있는거.. 그거.. 손 따뜻해지는거 토시 그거..  나 좀 달라!! ㅎㅎ



(그렇게 된다면.. 올연말과 새해는 뚜네월드와 함께 할게요... ㅠ 포인트도 겁나 쌓을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