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횽이 무료양도해줘서 보고 지금 집에가는 길이야
라만차땜에 해바라기 포스터에 영업되서 눈에들었던 극인데
선착순에서 항상 밀렸던 나한테도 이런 행운이!!

넘 감사히 잘봤어 진짜 고맙고맙
기회되면 내 돈주고 볼까했거든
안그랬음 내 돈....

한줄요약하자면
기승결

내가 보다가 기억을 상실한게 아니라면말야.
갤에 어떤 횽이 남긴 후기있는데 제목에 스포있대서 아껴놨다가 지금 봤거든
내가 타임머신 타고 과거 돌아가서 쓴줄알았어

하이킥에서 신세경과 최다녤이 차타고 가다가 까페베네 광고올라왔을때의 그 기분????

먼가 좀 충격인데 그 충격이란게 반전에 대한 헐!! 이란게 아니라 헐?과 같은 미묘한 짜증감을 동반하면서 내가 중간에 정신을 잃었던건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맛있는 식사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걸 보여주고는 갑자기 상을 화악! 엎어버리는 기분?

일단,
무대 + 영상기법 좋아

시놉 간추리자면
가족들이 사라지고 남은 아들이 며칠뒤에서야 신고를 했는데 실종이 아니라 살해당한거라고 주장해. 자기는 무죄를 주장하면서 주변인들을 용의자로 지목하지
용의자들과 아들이 일대일로 만나는 과정에서 아들은 그동안 가족들(부모님)의 치부를 알면서도 모른척하고있었다는게 드러나.

근데 이러다 갑자기 옛다 결말이다 이러고 끝나


혹시 보러가는 횽있을까바 더 자세힌 못쓰겠지만
나름 사건에 대한 복선도 앞에 여러개 넣고 그러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이 000아!!!!
관객 전체한테 맨인블랙 기억상실 레이저를 쏜거냐!!!!


지금 평일 오십퍼던데 궁금한 횽들은 봐봐. 그럼 만오처넌밖에 안해!!
에스테틱?? 무료쿠폰도 주고, 공연끝나면 선물이랑 초대권도 추첨해서 준다
그리고 한참 스토리가 무르익어가면 그때 딱! 수면내시경하기전에 누워서 주사맞았더니 눈뜨니까 끝났습니다! 라는 간호사의 목소리를 듣는듯한 기분도 느낄수있어! 난 그저 눈한번 깜빡였을뿐인데 스토리를 막 뛰어넘어!!

대신 보고나서 나 소환하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