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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ㅃ) 생각할 수록 어렵다..

제철소노동자(125.132) 2012.12.23 23:25:42
조회 290 추천 1 댓글 9

갤에 '자석'이라고 검색해봤더니 페이지가 7n개구 그래서 결국 스터디글 관련 10개정도 읽어봤어.
그래도 궁금궁금.ㅠㅠ

오늘 첫공햇고 옆뒤앞 관크밭 + 너무 졸려서 정신없음(시험끝난지 얼마 안된 대딩.ㅠㅠ)이라서 디테일은 휘발휘발.
아 그리고 I열 중앙에 앉았는데 좋더라! 전체적으로 잘보이는데 표정 그런건 자세히 보이지는 않음.ㅇㅇ

처음에 든 생각이 시간순서가 복잡복잡하다는 거였어. 처음에 19살 때 밴드 -> 29살때 만남 -> 9살 때 첫만남 해서 계속뒤죽박죽.
시간순서는 이해가 괜찮았어.

나쁜자석을 정리해보면,

1.
9살 : 4인방 첫만남-> 하늘정원 이야기 -> 폐교
19살 : 밴드 -> 고든 강퇴당함 -> 폐교 & 불지르고 고든 자살
29살 : 어른이 되서 다시 만남 -> 폴은 티나와 바람 피움, 폴은 고든의 이야기로 돈을 벌고 있음(이건 팩트) + 앨런은 다 아는 것같지만 모른척함. 그리고꽃비 기계 + 프레이저는 정착하지못하고 있음.

2. 그리고 극중에서 중요한 삽화인 하늘정원 이야기랑 나쁜 자석이야기.
솔직히 나 나쁜 자석이야기는 극이랑 연관시켜서 이해가 갔는데 하늘정원은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이 4인방들과는 무슨관련인지? 처음엔 잘 모르겠었어. 나의 무식이 탄로나는 시점.txtㅠㅠ 하늘정원 이야기는 갤 해석 보면서 이해가 감.

3. 전체적인 내용.

 = 사람들은 누구나 외롭다 : 고든은 외로워서 동화책을 쓰고, 앨런은 외로워서 일부러 그렇게 해맑게 지내고, 폴은 음.. 솔직히 폴은 이해 잘 안가. 이 극에서 가장 불분명한 캐릭이기고 하고 다른 캐릭터들은 9살, 19살 때 뭘 했는지 기억이 나는데 얘는 29살 때 폴밖에 기억이 안나. 내가 정신없이 이 극을 봐서 일거야 아마.
-- 외로웠던 존재의 사랑
폴은 내가 이해못한 캐릭이니 배제하고.. 여기서 가장 어둡고 뒤틀렸던 캐릭터는 고든이었지. 발작도 일으키고 사람들이랑 말도 제대로 안하고.. 그리고 대장격이었지만 자기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은) 프레이저. 가장 처절하게 나쁜 자석이 되고 싶었던 이들은 다가가려고 하지만 결국에 그렇게 하지 못해. 그래서 더 망가지고 이들에게 사랑은 치명적이었던 것 같아. 이 부분은 잘모르겠다 으아으아
 
- 계륵같던 존재가 없어진 이후에 망가져가는 관계
 프레이저하고 고든은 서로 사랑했던 건 맞지만 솔직히 앨런하고 폴은 고든 별로 안 좋아 했던 것 같아. 고든은 이 집단에서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아. 접착제 역할은 더더욱 아니구. 근데 고든의 죽음 이후 그 죄책감 때문에 이 집단은 처절하게 망가져. 서로서로를 탓하는거야. 먼저 쫓아낸 앨런한테 너 때문이야 이러고 앨런은 다른 애들한테 너네도 그걸 원하지 않았어? 이러고..
폴과 앨런은 폴이 티나랑 바람 피면서 망가지고, 프레이저는 아예 사회생활을 못하게 돼. 프레이저는 고든의 죽음 이후 밴드 탈퇴를 함으로써 이들과의 관계를 아예 끊어버려. 그리고 폴은 자본주의에 물들게 되면서 고든의 동화책으로 돈을 벌려고 해. 물론 극에서 폴이 고든을 기억하는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글쎄.. 나는 돈을 벌려는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 이렇게 폴과 고든의 관계도 망가져. .

- 나쁜 자석은
어쩌면 앨런도 나쁜자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프레이저도, 폴도 앨런을 밀어낸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9살 땐 덜했지만 커가면서 더 그런 것 같아. 특히 나쁜자석이 맞으면서 자석이 사악?해졌다라고 했으니까 이 부분에서도 그렇고 살아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캐릭터였던 것 같아. 앨런이 마지막 씨에서 꽃비내리는 기계를 작동시키는 걸 보면 유일하게 다시 원래대로, 천진난만했던 9살 때의 돈독했던 우정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즉 다가가고 싶은거지.
그리고 또 나쁜 자석이 많은 횽들이 말했던 것처럼 고든일 수도 있어.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 고든이 나쁜자석이고 나쁘지 않은 자석은 프레이저, 폴, 앨런 혹은 모든 사람들일 수도 있어. 아무도 고든한테 다가가지 않았잖아.


- 결국은 외로움.
나쁘다 = 착하지 않다= 규범에 올바르지 않다
이야기에서 나쁜 자석은 자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야. 그럼 서로 다가가면 안되는 존재인가? 다가가는게 나쁜거니까.
근데 솔직히 나쁜 자석이 현대인들에게도 맞는 것 같아. 서로 다 사정이 있어서 방패막을 쳐놓고 다른 사람이 다가오려는 것을 접고 자기도 망설이고.. 이야기의 배경이 원자력 시대,. 즉 현대인 거보면 그런 것 같아. 하지만 방패막을 쳐놓고 타인의 접근을 막는다는 것은 크게 상처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외롭다는 거. '상처 극복 실패로 인한 외로움'이 자석들 사이를 밀어내는 근원이 되고 그것이 외로움을 심화시켜서 인생을 끝내게 하거나 방황하게 한다는 것인 것 같아. 나쁜 자석은 맞을 대로 맞아서 = 성숙하게 되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그냥 자석에서 나쁜 자석으로 변했을까? 글쎄.. 그건 아닌 것 같아.

글이 뒤죽박죽이고 음 자석 너무 어렵다.
재관람 필수고 스터디 필요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해석이 틀린 부분도 다분히 있다고 생각해.
길고 이상한 글 읽어줘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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