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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새벽에 올리는 송정김김 늦은후기ㅋ 1

케미송이(222.117) 2012.12.29 02:39:00
조회 271 추천 0 댓글 5


노네 다 잘듯하지만 내가 기억할라고 쓰는 후기ㅎ

아 오늘 송정김김 세미막이었던거 알지..ㅠ
송정김김은 19세장례식, 9세폐교 요 즈음까지 매번 삐걱댐이 있었어. 물론 개취
그래서 시작하고 저때까지는 내 몰입도가 70-80%정도 밖에 안되더라고.
그래서 항상 음.. 아.. 하고 보다가 19세 폐교, 29세 폐교에 급속도로 깨지는 감정에 놀라고 왔었지.
오늘도 마찬가지였고 앞에는 좀 아쉬운게 흠이야.


개취,전지적 내시점 분석 듬뿍 들어간 후기 시작.
(불편할 철가루들 패스하길..)

 

 

<<<밴드신>>>
송정의 밴드신은 늘 말했다시피 프로같고 섹시해.
문프의 여유가득한 표정, 동작들이 그 느낌을 주는 듯.
난 오늘 밴드신에서 평소보다 더 쏭을 집중해서 봤다....
왜냐면 난 쏭 얼빠에 에어기타빠니까.
요즘 더욱 격렬해지고 화려해지고 열정적임이 더해진 쏭기타야.
자신의 연주에 흠뻑 취한 느낌이 들더라.
초반에 음악에 집중하고 빠지려고 시작하는 부분들 까지 어쩜이리 좋니.....

그리고 중간중간 문프를 응시하는 쏭고든.
매번 말했지만 집착성까지 느껴지는 그 진한 눈빛이 참 좋다 난.
그치만 내가 프레이저라면 당연히 부담감 느끼고 멀어질 수도 있는 그런 깊은 눈빛이지 싶다.

혼자 남은 쏭고든은 추워하는듯, 무서워하는 듯한 동작들 후에 얼굴 묻는 것까지,
한껏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고 외로워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29세용바위>>>
처음 보강앨런의 등장에서 난 평소만큼 큰 감동을 느끼진 못했어.....((((나))))
왜인지는 나도 정확히 말할 수 없는데
뭔가 지난 송이홍김 회차에서 느꼈던 침착함, 꽉참을 느낄 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애.
사이사이 보여주었던 작은 요소들이 극을 풍성하게 하는데에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근데 프레이저가 등장하고 나서의 보강앨런은 좋았어.
규앨보다 어린 듯 느껴지는 보강앨런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다시 느껴졌어.
분위기를 띄우려 애써 노력하는데 참 서툴다는 그런 어린 느낌.
하하 웃으면서 좋은게 좋은거잖아~ 하듯 분위기를 끌어가려는 노력이 보이는 듯 했거든.
오버해서 기쁜듯 말하는 어투 등이 그 분위기를 한껏 잘 보여주는 것 같더라. 그 느낌은 참 좋아.
거기에 규앨이랑 다른점인, '그건 폐교에 가서 ' 대사 칠 때.
규앨은 폐교 단어를 언급할 때 프레이저의 눈치를 살피는데 보강앨런은 그냥 뱉어버리는 것.
이 점에서 규앨은 참 서로를 조율하고 신경쓰고 있구나. 마냥 웃어보이는 사람이 아니다 싶은데
보강앨런은 이 관계가 유지되길 바라지만 그 정도로 신경쓸 정도로 성장하진 못했구나.. 싶어
누구하나가 더 좋다는 건 아님. 둘의 다른점 난 다 좋아함.


대현폴과 문프가 같이 서있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이 좋아. 어색함이라고도 할수있고.
멈춰있고 망가져있는, 히스테릭한 문프가 내심 답답하다는 듯 보이는 현폴이었어.
중간중간 자신의 감정을 환기시키려는 듯한 억지미소짓기라던지 정색 그런점은 애정포인트.
그 디테일 보고있으면 대현폴은 참 사회적인 인간으로 성장했구나 싶어.
가장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고 덜 표현하고..
그래도 기타케이스가 놓여있는 곳을 바라보면서 슬쩍 흔들리는 현폴의 눈을 보면 자신을 조금씩 흘리고있구나 싶고.


문프를 보면서 오늘 새삼 느낀 건 프레이저가 담배를 피는 이유.
동프를 볼땐 지금 담배를 피는게 그냥 폴이 등장하고 어색함에 피는구나 했었는데,
문프는 그런 느낌이 아니였어 (내 개인해석)
폴이 올라올 때 용바위 끝으로 걸어가다가 멈칫 하는 프레이저잖아. 고든이 죽은 자리. 두려운듯.
그걸 보고 한껏 괴로운 기억이 떠오르려고 하니까 그걸 덮으려고(잊으려고) 담배를 피는구나 싶었어.
왜 담배를 피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답답함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들었거든(난 비흡연자라..)
아니라면 내 과대스터디고....ㅋ
이 외에도 용바위에 등장하는 모습, 중간중간의 어투에서 동프와 다르고 더 나은요소들도 보여서 좋더라.

 


<<<9세용바위>>>
9세용바위도 역시 삐걱인지 아니면 합이 찰지지 않아서인지 무난무난.
근데 나쁜건아니고 적정선의 느낌이 들었어. 그냥 좀 대사합이 딱딱 맞는 느낌은 부족했다는 거..
가장 씹덕이었던건 보강앨런 바보같이 흐흐허허헣ㅇ 웃는거,
진짜 입에 모터단 듯한 보강앨런ㅋㅋㅋ
주문 후에 예~~ 오줌싸 할때 문프 보강앨런 엉덩이를 진짜로 몇번 차던거ㅋ
쏭고든 어금니 볼려고 빼꼼 고개 빼던거
주문 전에 볼 달달 떨리면서 긴장하고 하늘정원 시작 전에 표정 겁나 씹덕메타몽 돋던 현폴.

9세용바위는 걍 이쯤 정리... 어쨋든 씹덕씹덕하니까.

 

<<<하늘정원>>>
씹덕왕 문프는 당연하고
처음에 쏭고든 황금 벽, 황금 바닥 할때 원래는 손동작 없었는데 오늘은 손동작 생겼더라.
빨강, 파랑, 주황, 노랑 할때도 평소보다 손 동작 추가된 듯.
소녀아빠의 등장 때, 무서워하던 표정에서 분노로 바뀌는 것.
오늘은 3열이어서 쏭 눈이 더 잘보였는데 눈물 떨어질까봐 내심 걱정했을 정도로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오르더라. 그러다 사아카다! 듣고 차분해지다가 대사치면서 웃으며 나오는 거까지
이때는 항상 쏭의 변화를 살피는게 참 좋아.

하늘정원이 떠오르고 벅찬 듯 바라보는 문프의 눈이 안타까우면서도 행복해보여서 좋더라. 같이 눈물 차오름..
이때 문프왕 감정 너무 이쁘게 좋았어.

 

<<<9세용바위>>>
쏭고든이랑 둘이 남았을때.
말걸까 말까, 뭐라고 말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 듯 보이는 문프더라ㅎ
왼손으로 가방끈 꼬물거리면서 베베꼬는 느낌이 좋았어ㅎㅎ 9살 수줍수줍 소년.

 

<<<19살용바위>>>
폴 등장하고 음악이 꺼질때쯤 등장하는 프레이저잖아,
원래 문프가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음악이 끝나기전에 튀어나와서 난 약간 타이밍이 애매하다고 생각했거든..
이건 지난 송정에서도 느낀것.
내가 동프위주로 돌아서 그런가.. 음악이 딱 끝나면서 우와악 하고 넘어지면서 등장하는 타이밍을 좋아해서....
(((((나)))))걍 아쉽다고...ㅋ

아까도 말했듯이 19세용바위도 삐걱대는 듯, 대사의 합이 딱 맞는다기 보다는
억양, 말길이 이런 작은 요소들에서 살짝씩 합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개취))))

그와중에도 좋았던건
낄낄이 빠져야 한다고 말하는 폴한테 자기주장을 좀 더 피력하는 듯 보이는 문프.
낄낄이 못나가게 할 것 같은 느낌을 지속적으로 주던 모습이 좋더라.

 

<<<19세장례식>>>
19장례식이 난 합이 제일 안맞았다고 생각했어.....
각자 쏟아내는 대사, 감정의 타이밍이 조금씩 엇나간다고 해야하나......

난 19세 장례식에서 동프와 비교하여 좋아하는 문프요소들이 있는데,
넌 괜찮아 보인다 하면서 앨런의 아구를 잡아쥐는 것.
내가 그자식을 누구보다 잘알아 대사에 힘빼고 말하는 것.
그 후에 감정 차오르는 거 뒤돌아서 숨기는 것.
동프의 무작정 화내는 미성숙한 19세의 모습도 엄청 애정애정하는데
좀 더 성숙한 느낌의 문프요소들 좋아합니다..문프...

그리고 오늘 현폴 좋았던 디테일.
문프나가고 언덕위로 올라가면서 시발.. 혼잣말 하는 폴이잖아.
근데 그때 기타케이스 좋여있는 자리를 보고 슬쩍 멈칫 하던 폴에 아.. 싶었다.
평소에는 그장면 디테일 내가 놓친건지 못봤었는데 고든을 한번 더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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