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예당 근처인데 오늘 회사가 쉬기도 해서 기분전환겸 돌아다니다가 양도 받아서 감

사람들 꽉 찼더라.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많아서 관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속으로 떨었는데

좀 튀게 크게 웃는거 빼곤 딱히 소곤 관크 없었....지 않았군 ㅡㅡ 안드로이드폰 알람 2번, 전화벨 1번 울림

근데 뭐 극 자체를 깰 정도로 크고 오래 지속되진 않아서 잠시 미간에 주름 만들었다 펴고 지나감

무대 자체가 특별석 - 원래 자유소극장석 중간에 위치했고 배우들이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소품도 배치하고 대사도 치고 해서 뭔가 트여있고 시원하긴 했음. 특별석도 소외 안되게 나름 신경써서

동선 잡은거 같더라. 특별석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조재현 참 능글맞더라. 그러나 후반부엔 역시 조재현 이란 생각이 들었네.

의외로 배종옥씨는 약간 실망... 너무 쨍알쨍알하는 대사톤도 그렇고 나 연기해요 라는게 갠적으로는 많이 느껴짐...

재관람은 정재은씨 회차로 잡을 생각. 정웅인씨도 궁금하고...

여기 나오는 젊은 배우 넷........ 굉장하더라.

성신여대인거 보니까 조재현씨 제자들인듯 ㅎㅎ 앞으로 기대가 됨... 이름 기억해두려고 ㅎㅎ

지분은 없긴 한데 ㅎㅎ 혹시 볼 개럴 있을까 해서 걍 끄적거림

참, 인터없이 쭉 진행하고 소극장 좌석 자체-_-가 일심동체(...)라서 한 명이 몸 좀 움직이면 다 느껴짐;;;

그거 빼면 뭐 단차는 만족스러웠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