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오늘 갑자기 왜이리 모오락 불판이 흥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모오락의 미스캐스팅?

모오락은 애초 오디션도 굉장히 까다롭게 심사된걸로 알고있음.
프랑스 원작자가 상당히 신경도 많이 썼고. 또 제작에 상당히 관여도 많이 했고.
'박한근' 모촤가 TBC 관계자들은 다 반대해도 프랑스 원작자가 강력히 밀어서 합류한건 알 사람들은 다 알테고
그렇게 뽑힌 주조연들인데. 과연 그 누가 말하는 '인기뮤배' 가 단지 티켓파워만을 이유로 합류할수 있었을까
정말 이 캐릭터에 맞고 어울린다고 생각됬으면 오디션을 봤더라면 붙었겠지.

아직까지 내 주변에 영업시켜서 본 머글들도 그렇고 모오락에서 "배우들이 연기or노래 못해" 라는 소린 못들어 봤다.
인터넷 상에서 일부 글을 보긴 했어도. 거의 대부분은 연기나 노래면은 좋게 나오더라 (PS. 고매미 연기빼고)

오히려 모오락이 실험정신으로 홍륜희 난넬이나 박한근 모차르트등 신인이나 무명배우들을 많이 캐스팅한건
좋은 예 라고 생각되는데. 그리고 이들이 그렇다고 실력이 모자란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인기뮤배나 연예인을 떡칠하면 그 작품은 무조건 흥할꺼같어?
한전아트센터서 올라온 C작품.
박준규,루나,이현,이해인 등 아주 연예인을 떡칠해놨는데 그 넓은 한전에서 50명 공연 본적도 있대.

2. 홍보부족은 핑계?

글쎄. 아직까지도 대구 내려가보면 모오락 랩핑한 택시가 돌아다녀.
대구 모오락은 아침방송에 특별편으로도 내보내고. 아예 특집다큐도 만들고. 버스정류장마다 대형 포스터 붙여놓고
심심하면 티비에 광고도 나오고 했어.
그 덕분인지 대구공연에서는 유료머글관객도 상당했고.

3. 성남국이 문제

성남이라서 한번만 본게 아니라 본진나오는 극이라면 몇번은 봤을꺼라고?
저기요. 성남오페라하우스 가보고 이야기 하는거냐. 지하철 내려서 수행하는마음으로 걸어걸어 가야 공연장 나오는데
기껏 공연장 않으면 오케석때문에 무대는 무슨 소파에 누워있는데 꼭 팔이 닿는곳 너머에 있는 리모컨의 위치마냥 무대는 더럽게 먼데
게다가 교통편이 편한것도 아니고. 교통적 위치도 상당히 컸다고 보는데?
그리고 서울 동남부가 아닌경우엔. 오히려 성남이나 KTX타고 대구가는거나 시간 비슷하게 나오기도 했고
평일 낮공이나 저녁공 같은경우는 더 참담하지. 서울이면 그나마 퇴근해서 가던지 라도 하는데
성남이니 이건 뭐 주변 주민들이나 프리랜서들 밖에 더 가지 별수있어?

+1000석 넘는 공연장을 어떻게 덕들이 회전문 해서 채우나. 대극장은 덕장사와는 상관없는 장사.

4. 모차르트와 혼동이 오히려 버프?

 머글들은 한번 본 뮤지컬 다시 안볼려고 한다. 비싸게 돈주고 한번 봤는데 왜 또 보겠어.
모차르트=모오락 이라는 개념때문에 이미 본 극 뭐하러 또 보나. 하는 마음에 머글들이 돌아섰던거지.
넘버라면 일반인 귀에도 쏙 들어오는 넘버니 관심끌기 충분했다니.
그 넘버를 어디서 들어보는데?. 뮤지컬 안보는이상 어떻게 들어?
대구는 광고가 그나마 자주나와서 광고로 넘버같지도 않은 엄청 짧은 시간동안 틀어주는걸 그나마 자주 듣기라도 했지
서울은 광고도 거의 안나오다시피 한 비율인데 도대체 넘버를 어디서 듣고 관심을 끈다는거지?

5. MD가 아주 싼건 문제 안된다?

영화관 팝콘은 무슨 금바른 옥수수라서 가격이 그따구냐
MD로도 장사하는게 뮤지컬 기획사인걸 왜 모르니. 다른 기획사가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팔아먹는거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수익은 나게 만들어야 할꺼 아니야.

6. TBC가 잘못한건 캐스팅이 아니라

미숙한 진행과 대관.
뮤지컬을 처음으로 제작해서는 올릴때 까지 진행이나. 그런것들이 문제지 캐스팅은 문제없음.
그리고 대관. 이게 과연 티켓파워 없는 뮤배들이 해서 대관이 안된거였을까?
그리치면 한전아트센터 50명 관극의 전설 C작품이나
마땅히 딱 티켓파워 있는 배우를 짚으라면 W작품은 무슨 재주로 극장을 빌린걸까.

기획사의 인지도와 텃세 문제지. 배우들의 문제는 아닐텐데?
그렇다고 해서 모오락이 아예 신예들로만 구성된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