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본진과 애정연예인이 있어서 원랜 가성비 s석이었으나 1열로 바꿈

첫대사 치는데 이야 열무 안 죽었어 대사 한줄한줄 남달라
근육도 남달라 몸 놀림도 남달라

그리고 다들 말대로 의외로 윤학 괜찮더라
목소리톤은 이준기닮았는데 발음과 발성이 무대에서 듣기 좋고
대사치는 톤좋고 노래도 잘 하고 -가창력도 괜찮지만 감정 살려 강약조절 잘하더라
무대위 연기처리도 좋았어 뮤지컬 계속해도 되겠더라

이특역할은 호이를 두고 썼나 싶을정도로 호이 연상되서 호이도 보고 싶긴한데 지방에서 올라온다해서 굳이 그렇게까진;
암튼 특은 평소에도 그리 울더만 뮤지컬에서 눈물담당인 듯
울다 체력 다 써버릴듯 울더라

아무래도 여자말투 설명조 대사들이 국어책처럼 되기 쉬운 연기라 그런지 군데 군데 아쉬우나 우는 연기는 아쉽지 않음

컷콜보고가서 극에서 딱 한번 나오는 호이를 놓치지 않았음 ㅎㅎ

지현우 대사 불분명하고  함께 부를땐 성량부족이라 묻히는데 혼자 조용히 부르는건 좋더라 그 전에도 넛츠 노래는 좋아했던 편이기도 하고

이야기는 전쟁에 휘말려 개인의 꿈을 이룰수없는 안타까운 각자의 사연과 전쟁 중 고립 탈출 상황이 교차로 나열대서  이야기적 매력은 쏘쏘고 (그래도 보긴 편해서 개인적으로 블랙워치보단 집중함)
난 통일을 꿈꾸기도 하고 미군도 좀 불편하고 해서
그 시대 그 상황은 어쩔수 없었으니 마음아프고 불편하고 그랬으

기대치를 낮춰놔서인지 재밌게 잘봤고 확실히 2막으로 갈수록 좋아
현역 군인들이 합창하고 군무하는데 노래도 잘하고
젊은 현역군인의 군나시입은 빠워 넘치는 군무 좋더라 *-_-*

넘버는 그래도 평타이상은 치는 거 같고 뮤지컬 느낌보다는 가무악극 들을때 느낌에 가까웠어

무엇보다 좋은 점은 변감님

내 글의 목적은 오로지 변감님
px200같은 작은 헤드셋을 써서 얼굴도 잘 보이지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웃으면서
아 심각하고 클라이막슨데 자꾸 변감님한테 눈가고 입가에 미소올라서 죽는줄

허용되는건지 군뮤라 관리가허술한건지 컷콜끝나고 계속 촬영하는데 어셔가 옆에서 빤히 보기만할 뿐 제재를 안해서
나름 희귀(?)영상을 촬영할수 있었으
한참 열심히 일하는 생라이브 변감님!!!!!!

요새 일때문에 힘들때마다 꺼내봐야지 ㅎㅎㅎㅎㅎㅎ 아이 좋아아아아아아으

음 변감님이 본진인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