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진짜 좋아!!!!

오늘 자체 첫공 찍었는데 진짜 좋다ㅠ
학생할인 오십퍼 받아서 단돈 3만원에....!!!!
후기 좋아서 적당히 기대하고 가긴 했는데 진짜 이정도로 좋을 줄이야ㅜㅜㅜ
겁나 등장에 한번 놀라고 시작하자마자 개시관객에 노래불러서 또 놀라고
가창력에 세번 놀라고 놀라고 놀라고 하다가
테일러 마약 맞은 표정때문에 진짜 심쿵해서 눈물이 줄줄줄ㅠㅠ
진짜 계속 울다가 암전되면 눈물 닦아야지....하고 있는데
레이븐 끝나고 딱 한번 암전 있더라?ㅋㅋㅋㅋ 젠장ㅠㅠ
극 끝나고 눈물 말라붙어서 얼굴이 땡겼어....ㅠㅠㅠ

젤 맘아팠던 장면은 파라다이스가 마약 전해줄때 테일러 표정ㅠ
딸 곁으로 가고 싶은데 본인의 모습을 내려다보니 디게 망설여지고
또 미안해지고 그런 아빠마음ㅠㅠ
말로는 부정하지만 브루클린이 데뷔하던 그 순간부터 이미 브루클린이
맘속 깊이 박혀버렸을것 같았어.. 마지막에 내딸아 하는데 눈물 퍽팔ㅠ
얼마나 페이스한테 가고싶었을까ㅠㅠ 근데 초라해진 자기 모습이 얼마나
창피하고 미안했을까ㅠㅠㅠ 전쟁통에 편지쓰는게 그렇게 다정다감한 사람이였는데
어쩌다 그리 됐누ㅠㅠㅠ

경선배우....와 진짜 경선언ㄴ...가 아니라 경선 이모ㅠㅠㅠㅠ
아니 왜 입만 여시면 겁나 폭소 아님 겁나 소름이니ㄷㄷㄷ
개 멋져요 이모.....효도할게요 우히히히히히히
쥔공은 브루클린인데 쥔공보다 테일러랑 파라다이스 언니야가
더 기억에 남는다ㅋㅋㅋ 계속 라라라라라라 미완성 자장가 집 오는 내내
흥얼흥얼 친구가 타박함 노래 모욕하지 말래ㅋㅋㅋㅋㅋ
아 시간도 돈도 없지만.....주말에 들어올 세뱃돈 생각해서
몇회파 더 잡아둬야겠당ㅋㅋㅋ
내가 글솜씨따위 없어서 표현이 이따위지만 진짜 너무 좋았어ㅠㅠ
자장가 완성한것보다 오픈으로 남겨둬서 더 여운이 남은것 같아!!!

커튼콜때ㅋㅋㅋㅋ 돈가방 쏟음ㅋㅋㅋ 속으로 조연출(ㅌㅇ지기)애도.....ㅋㅋㅋㅋ
페이스 동전에 얼굴 맞았어ㅠ 아프겠다ㅠㅠㅠㅠ
1열에서 어떤 횽이 목캔디 던졌던데 이런 쎈쓰쟁이!! ㅋㅋㅋ
사실 나 오늘 가려고 저금통 까서 완전 이쁜 주머니에
편지까지 써서 잘 담아두고.....두고 왔다......^^ 망할ㅋㅋㅋ 나란 바보 멍청이
담에 다시 가면 그땐 꼭 가져가야징.......ㅋㅋㅋㅋㅋ

거지같은 후기 읽어줘서 고마웡ㅋㅋㅋㅋ
이 추운날 5분이나마 내 손과 볼을 지켜준 여신님 손난로에게 내 사랑을
보냅니다ㅋㅋㅋ
근데 왜 난 그 손난로...아무리 봐도 흑미같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