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5일에 본건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을 정도로 오늘 정말 확 와닿는 무언가가 있었던 웅소호
오늘 내가 본 트유는 이래.
소호본하는 정말 그 여자를 사랑했구나. 완전 폴링인럽했구나가 느껴져.
아름다운 그녀 부를때도 그 여자를 생각하면서 부르듯이 행복하게.
하지만 우빈은 옆에서 차갑고 어둡게 노래를 불러. 아름다운 그 여자는 이미 죽었거든.
우빈이는 여자를 사랑했어. 근데 너무 사랑해서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여. 그 이후에 본하를 만들어내. 여자를 너무 사랑하고 행복한 기억만 갖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우빈이가 본하한테 너의 본모습을 보면 누가 너를 좋아하냐는 대사에서 본하의 본모습=우빈이 자신인데 우빈이는 자신의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 그런 자조적인 대사에서 난 우빈이가 여자를 좋아했다고 느껴지더라고.
마지막 트레이스유 맆 때 본하를 이용한 웅우빈은 완전 섬뜩하게 노래부르고
소호본하는 우빈이 의자에 앉아서 괴롭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는데 사실을 알게 되서 괴로워하는 느낌.
율용이랑 완전 달라서 진짜 오늘 몰입하면서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덧붙여서 소호랑 율 디테일이 다른데 그게 페어별로 느낌이 다르게 다가와서 너무 좋다ㅋㅋㅋㅋㅋ
소호는 초반부터 그 여자를 순수하게 좋아한 느낌이 강한데 율은 그 여자와의 기억이 고통스러운 느낌.
웅소호는 본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순수한 우빈이의 또 다른 모습 같고
율용은 완전히 다른 두 자아.
여자 그림 나타날때 우빈이가 내가 입 그러줄까? 하는데 소호는 그냥 하지말라고 하는데 율은 여기서 하지마!!!!!! 하며 완전 화내더니 아..아니야 화내서 미안하다 하는 그 대사가 자기도 모르게 화내는거같아. 여자에 대한 기억이 고통스러우니깐. 이거때문인지 왠지 율용에서는 본하가 여자를 죽인거같은 느낌도 들어. 마지막 말하지마 대사 느낌도 그렇고!

애기페어는 아직 안봐서 패스;;;;;

오늘 웅 진짜 다크다크하더라.
근데 중간에 기타치면서 우빈이가 너를 부셔버릴 여자라며 노래부르는거 율용은 없는데 웅소호는 하는거지? 아니 원래 했는데 율용이 안하는건갘ㅋㅋㅋㅋㅋ
영상은 바뀌니깐 훨 낫더라. 솜뭉치 안나오니깐 몰입방해 덜 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매표소 하나만 오픈해서 십분 늦게 시작했는데 퇴근본능이었던지 끝나는 시간은 똑같이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웅소호까지 좋아서 난 정말 큰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구역의 호갱인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