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작품들..

애정배우 작품 회전문 빙빙 돌다가 일주일동안 다양하게 4작품 달렸다.

그것도 창작극, 라이센스, 내한, 연극까지 골고루ㅎㅎ

간단한 감상!!

일단 창작극으로 본 건 여보셔!!
솔직히 말하면 연기는 대체로 좋았어. 근데 노래는 좀..;;
늘보는 중간에 노래하고 춤추는데 엄마미소 제대로 소환ㅎㅎㅎㅎ
그냥 그걸로 2시간 내내 봐도 안 지루할 듯ㅋㅋ
좀 늘어지는 느낌은 있었는데 밝은 부분을 기대하고 갔다가 슬픈 사연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여신님을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에 투영하는 식의 스토리는 맘에 들더라.
개인적으로 젤 슬픈 건 석구였음. 눈물연기 좋았으ㅠㅠㅠㅠ

이번엔 라이센스~ 브루클린!!
우와~ 이럴 때 쓰는 말이지.. 스토리가 부실한데 연기랑 노래가 쓸데없이 고퀄!!
쓸데없다는 말이 나쁜 뜻이 아니고 부실한 스토리랑 안 어울릴 정도로 너무 고퀄!!!
난아-영미 캐슷으로 봤는데 영미언니의 나와바리에 내가 들어간 느낌이었고~
난아도 첨 봤지만 귀엽고 당차고 브루클린에 잘 어울리드라고.
주광배우는 첨 봤는데.. 음.. 연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노래는 좀 쏘쏘..
정화배우는 괜찮았고 형균배우 연기 진짜..ㅠㅠ 형균배우 땜에 울면서 봤다ㅠㅠ
넘버들 가사가 그냥 제대로 힐링으로 제대로 꽂히는데..
극 보면서는 좀 긴가? 싶었는데 후폭풍이 제대로야.
나는 해피엔딩을 믿고 있는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힐링극이다 진짜ㅠㅠ

이번엔 내한공연인 오유!!
나한텐 첨이었어. 내한이든 라센이든 본 적이 없는데..
나만 그런가? 크리스틴이 매력이 없어;; 연기도 별로고 노래도 별로;;
그래서 지루했나봐;;;
빵옵은 나쁘지 않았는데 팬텀이 존재감이 너무 없는 느낌이어서 이건 뭐가 문젠가 싶었음;;
덕된지 1년 좀 넘은지라 내한은 위키드랑 오유밖에 본 게 없는데 위키드는 진짜 우와~~ 우와~~ 완전 눈 휘둥그레져서 봤는데
오유는 지루해.. 졸려.. 배우도 별루야.. 이러면서 봤네.
내가 그냥 오유 취향이 아닌가봐;;
아쒸.. 그리고 거기서 파는 보온머그 있자나.. 그거 짝퉁이야!!
원래꺼랑 회사랑 부품의 퀄이 달라..ㅠㅠ 그거 오리지날 작은 사이즈 쓰고 있어서 큰 거도 오리지날이면 살라고 했는데
아쒸.. 짝퉁... 브랜드가 아예 다르다니!! 하긴..그러니까 가격이 두배로 차이가 나지;;

마지막으로 연극은 유블~ 내가 본건 범규수로.
굳이 왜 유럽을 가야했나 싶은 극이었다;; 인블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 소소하고 아기자기하고 힐링되는 거랑은 좀 다르더라;;
보면서도 유럽? 뭐? 이런 식..
그리고 굳이 왜 음악극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단비야 내돈갚지마~같은 건 빵터지는 맛도 있고 석호 성격도 보여주고 나름 재밌었는데
그거 말고 어떤 노래는 굳이 왜 넣었나 싶기도 하고.. 난 그냥 인블이 좋아..가 내 결론!! 돌아와요 인블..ㅠㅠ
뀨는 첨 봤는데 귀여웠어ㅎㅎ 보면서 인블의 개또라이혁진이를 생각했지만 다른 매력이 있는 거 같아.
솔직히 유블에서 매력적인 건 동욱이보다는 석호인거 같기도 하고.
범시는 그냥 쏘쏘.. 아.. 저 다리는 나보다 가늘겠다.. 요런 생각들곻ㅎㅎ
김수로는 그냥 김수로. 그냥 그거야 김수로;;;

이제 오늘 루팡 시작으로 좀 달리다가 3월에는 국립극단 패키지 질러놓은 걸로 삼눈, 푸른배이야기 이런 것들도 질러놨는데
내 통장은 망하지만 마음은 뿌듯하다ㅎㅎ

이렇게 달리면서..
아.. 나는 믿고 있나요 해피앤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