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짧 후기 남기긴 했지만 맘잡고 다시한번써봐.

일단, 난 루팡의 병맛은 나름 괜찮은 부분도 꽤 있었어.
내가 생각한 루팡도 위트있는 도둑느낌이라 ㅇㅇ 잡힐듯 말듯한 쫄깃함이 떨어지는건 좀 아쉽더라.
그리고 무대는 진짜 꽤 잘썼어. 장면 전환이라던가 효과도 올ㅋ~ 한 부분도 좀 있었고.
넬리는 오히려 난 꽤 괜찮았어. 꽃팡과 제법 케미도 있고 ㅇㅇ
꽃팡은 유들유들한 제멋에 사는 루팡느낌이였는데 캐릭터 싱크는 좋은편 ㅇㅇ
조세핀은 이쁘나 ......치명적인 매력은 안느껴져. 범레오랑 있으니 분위기는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범레오는 1막때는 잠깐잠깐등장하는데도  분위기가 확 반전되는게 존재감이 bb
극의 무게감을 잡아주는데 아주아주 큰 역할.....왜냐면 다른캐릭이 무게감이 없으니까...........또르르
이지도르 생각보다 비중이 꽤 되네 ㅇㅇ 이지도르도 캐슷선택의 중요한 관건이 될듯.
런도르는 나쁘진않았는데 아직까진 무색무취다.....
아 그리고 경감님은 왜 셜록의 하얀늑대느낌이;;;경감은 좀더 무게있는 느낌도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
그리고 극중에 지킬냄새가 나는 장면이 간간히 보여...특히 앙상블 나올때...파사드 소환되는 장면도 있고
천둥번개 꽈르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횽이 얘기했듯이 신문사에서 앙상블넘버는 그래도 괜춘한편....
루팡이라는 극에서 존재감 확실한 넘버의 부재와 스토리의 늘어짐이 가장큰 문제가 될듯하다.
뮤지컬인데 왜 넘버가...다 따로 노나요.....
여튼 프리뷰임을 감안해도 많이 피드백 되야할 듯.
특.히. 음향;;;;;; 오늘 마이크도 잠깐잠깐씩 나가고 볼륨 제멋대로에.
루팡이 소재도 좋고 뭔가 공은 많이 들인거 같은데......아쉽다. 여러모로.....

커튼콜이 재일 재밌드라... 피엠씨의 사람이면 할인을 풀어준다면 한번쯤은 더 볼수도...?.....는 순전히 양팡이 궁금해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