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1.Overture
그나마 음악이 웅장하고 기대하게 만들었음 영상도 괜춘
루팡 솔로넘버랑 마리아 테레지아 부르는 넘버 등 모촤 Overture 처럼 주요곡 넘버 메들리
알고보면 첫씬부터 은근히 복선이긴 한데 배경설명할꺼면 한글 자막이 있었으면..

#2."여왕의 미소"
아르콜 공작이 '여왕의 미소'를 뺏기면서 루팡 코스프레하는 레오에게 살해

#3.바티칸 수도원-'여왕의 기도서' 스틸
루팡이 정확히 뭘 훔친다는 얘기 안하고 예고장 보냄
가니마르 코스프레하고 온 루팡
근데 인간적으로 가니마르가 일케 웃기고 독특한 캐릭터인데 왜 제대로 코스프레 안하고 멋진척함??
가니마르를 한번이라도 본사람이라면 틀린 사람이란거 알겠다 쓰읍(양팡은 완전 하이드 목소리!)
실제 가니마르 오니까 앙상블 노네 왜 무뜬금 "루팡이다!!"하고 외치니? 납득이 안됨

#4.이지도르 등장
복싱하는 런도르랑 동현 앙상블..
런커도 딕션 자체가 약간 웅웅대서 확 꽂히는 목소리가 아니라 대사 전달에 안그래도 애로사항이 있는데
게다가 둘다 국어책 읽음
익스큐즈 모아~하고 유람선 파티에 초대 의상 보내는데 갑자기 파연 소환ㅋㅋㅋ
런도르가 갑자기 밝밝한 만화주제가틱한 솔로 넘버를 부름..이건 공연 초반이 아닌 엔딩막 내려올것 같은 넘버..
부르면서 옷갈아입음 안그래도 덩치 큰데 옷 껴입고 있어서 깜노르함

#5.배위의 연회-'여왕의 심장' 경매
넬리랑 이지도르 만남
앙드레로 분한 루팡이 여왕의 콜렉션 4개랑 조세핀 인물 소개해줌
이지도르가 또다시 국어책 모드로 배위의 인물들 소개를 구구절절히 해줌
경매중 누가 보석 훔쳐갔는데 푸른장미를 떨궈서 루팡이 훔쳐간거며 다들 루팡이 이안에 있다고 외치기 시작!
누군가 갑자기 이지도르가 루팡이라고 지목! 이지도르는 부인하며 앙드레(루팡) 지목!
퇴장하면서 넬리한테 훔친 보석을 몰래 건네주고 감..넬리가 고민하면서 노래 부름
다해넬리는 이미지는 좋은데 노래를 참 못하는구나..란걸 느낌..공기반 소리반ㅠㅠ

#6.신문사 특종-재판정에서 탈옥할 예정이라는 루팡의 전보
넘버가 진짜 별로인데다 앙상블들 한명 한명 솔로 부분 뿐 아니라 떼창 가사 전달이 하나도 안됨
한명씩 돌아가면서 선창하면 나머지 "와!!" "꺄!!" 외치는 거 무지 오글거렸음
혹시 이 씬이 빠진건가??

#7.루팡 감옥씬-가니마르와의 만담
루팡 지하감방으로 데려가라는데 쿨싴하게 자기가 직접 가겠다며
개그치며 주도적으로 걸어나가는 부분 이거 그나마 재밌었는데 이것도 빠진건가??
이어지는 트롯삘 가니마르 솔로 넘버-이것도 빠진건가?? (이건 찬성!)

#8.법정씬
뭔가 구도와 넘버가 두도시 이야기의 The Trial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나는데
일단 넘버가 비교도 안되게 너무 너무 구리고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옴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증인들 여럿이 증언하는 동안 루팡은 계속 등짝미를 보임
이러면 관객이 집중이 되겠냐 안되겠냐..의자가 뒤돌아져 있어서 빨리 루팡 나와라 이런 생각뿐임
그래서 다른사람처럼 변장하고 나와서 석방되는 건데..이런 결론또한 참 시시함
차라리 다네이처럼 정면이나 45도 각도 보고 얼굴 보여주며 서있다가
팡! 하면서 컴컴해지면서 마술처럼 탈출..이런 전개가 낫지 않았을까여..

#9.기차역씬
혼돈속의 파리시민들이 군무 추다가 하는데 우왕좌왕 돌아다니다가 하는데
막 두려워하며 도망치듯 하는 부분은 진심 지앤하 소환..특히 양팡은 배시한명 잡아서 목 따야 될것 같고..
루팡, 가니마르 두사람만 남아서 넘버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넘버가 전혀 매력이 없어서
"모든게 내뜻대로~~" 이부분만 빼고 차라리 대사로 치면 안되요?
체포될것 같았던 루팡이 오히려 가니마를 벤치에 묶고 도망치는데 이것도 너무 흔해(캐치미,벽뚫남 외에도 많을듯)

#10.조세핀 방
아리아 같은건 안세핀이 정말 잘부르더라
루팡이 찾아와서 조세핀과 루팡 둘다 경쟁적으로 여왕의 콜렉션들을 찾고 있는 것이라는 걸 관객에게 알려줌
조세핀 방 에서 루팡이 조세핀한테서 여왕의 미소를 훔쳐갔..(다는 댓글 제보가ㅋㅋㅋ)
조세핀 넘버 별로야ㅠㅠ 양-선은 댄져 돋네요ㅎㅎㅎ
조세핀에게 질척대는 레오 넘버도 별로다..하아
그리고 삼카홀은 너무 길어서 제발 한쪽 사이드에서 치우쳐서 진행하지 않았으면 해

#11.페르젠 백작네 집-"여왕의 눈물" 스틸
번쩍 번쩍 하면서 대적하는 루팡이랑 레오랑 배경으로 깔리는 오케스트라는 그나마 괜찮았음
제브르가 살인자 잡겠다며 가증스럽게 부르는 넘버는 그나마 괜춘

#12.제브르 연설-대통령 공약
파리시민들은 살인 안하던 루팡이 살인했다며 멘붕 떼창하고
이지도르는 넬리에게 위험하다며 "여왕의 심장"을 제브르한테 주라고 설득
이씬 넘버 제브르 넘버랑 앙상블 떼창은 그나마 웅장하고 괜춘..
이씬에서 일막이 끝날것 같았는데 갑자기 안끝나고 어린시절 씬으로 이어져서 급실망..

#13.루팡의 어린시절 회상-라울과 수비즈
진호는 변성기땜에 13에서도 노래 제대로 못했는데 꼭 캐스팅 했어야 했나요..
대사도 국어책이라 분량 좀 줄여주면 안되요?
라울이랑 수비즈(넬리아빠) 듀엣이 나중에 커튼콜때 넬리랑 루팡 듀엣 똑같은 넘버더라..그나마 반복되니 귀에 익음
수비즈 죽을때 라울은 꼬마 공주님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방은 신문사에..목걸이는 넬리에게 전해주기로 함
회상씬 끝나면서 공개영상 있는 루팡 솔로-이곡도 계속 들으니까 귀에 익어서 흥얼흥얼하게 됨
이 넘버 끝나면서 1막 끝날줄 알았는데 또 안끝나서 또 실망..

#14.넬리와 루팡 재회
루팡이 배에서 보석주고 갔을때 부른 노래랑 똑같은 노래 부름..이것도 계속 들으니 귀에 익어서 괜춘
루팡이 갑자기 나타나 넬리가 루팡 조인트 까고 앞판 스매싱-맘에 듦
갑자기 듀엣곡 부름-라울이랑 수비즈가 불렀던 그 듀엣곡..계속 들으니 좋음
가니마르랑 이지도르 갑툭튀해서 루팡을 연행해가고 또다시 분위기에 맞지않는 이지도르 넘버 시작

#15.제브르 살인!살인!
우측 극싸에서 레오가 아코디언 같은거 연주하다가
만담하는 넬리와 제브르 앞에 나타나서 제브르를 찔리서 죽임(짜고치는 고스톱?)
제브르는 "루팡이다!"하고 외쳐서 루팡을 살인자로 몰고감
루팡과 레오 만나서 대적하며 넘버 주고받는데 이것도 진짜 별로임..차라리 대사로 쳐요
다리 위에서 동시에 자기 가사로 부르는 부분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전달안됨
루팡이 가방 가지고 강으로 뛰어내리면서 1막 끝나..나..?(기억이 가물)


=2막=
#16.마리아 테레지아와 마리 앙뜨와네뜨
엄마가 딸내미한테 "여왕의 기도서" 주는데 엄마랑 딸 비쥬얼이 서로 바껴야 될듯..-_-;;
마리아 테레지아 넘버도 반복해서 들으니 나쁘지 않음

#17.물에 잠긴 도시 파리
앙상블 떼창 넘버 자체는 좋음..근데 가사 전달이 안되요
가니마르와 우비입은 이지도르 등장..갑자기 썅테옹 데티크 박사와 기암성에 관한 그의 논문의 존재를 언급하며
그걸 찾아야 된다고 함..(읭?)

#18.조세핀과 레오나르도 신파
둘이 주고받는 넘버 너무 별로야ㅠㅠ 이것도 대사로 해주면 안되요?

#19.루팡과 라울(어린 루팡)-루팡의 고뇌
루팡 솔로 넘버-또다른 나..내안의 나를 깨우리 뭐 이런 후렴부만 좋다

#20.파리 신문사 특종-루팡이 레오를 잡겠다는 전보
이것도 뺐으면 하는 부분..이게 빠진건가?

#21.납치된 넬리와 조세핀의 배신
넬리랑 레오 또 동시에 노래 부르는데 가사 전달 안됨ㅠㅠ
레오가 루팡 초대해서 죽이겠다고 하는데 조세핀이 레오 찔러서 죽임
레오는 언젠가 이런날이 올꺼라는걸 알았다고 하며 심장 찔린채로 넘버 한곡 완창하고 죽음
루팡이 나타나고 "여왕의 기도서" 뺏으려는 조세핀한테 총맞는데 루팡 안죽음(방탄조끼 입고다녀요?)
넬리랑 조세핀이 동시에 서로 자기얘기 하는 넘버도 별로인데다 가사전달 안됨ㅠㅠㅠ(이런 부분은 한숨나옴)

#22.물에 잠긴 도시 파리(rep)
앙상블 떼창하고 이지도르가 마치 셜록홈즈1의 인퍼런스같은 넘버 부름(참 비슷하다)

#23.새로운 단서-데티크 박사 등장
루팡이 변장한 데티크 박사가 등장해서 오도방정 떰..박사 모드는 꽃팡이 더 웃겼음ㅋ
데티크 박사 기암성 넘버 부르는건 양팡이 더 웃겼음..노래 잘부르는 양반이 일부러 목소리 뒤집어서 못부르니까ㅋㅋㅋ
액자구조로 예전에 있었던 귀족들(아르콜,페르젠,제브르,수비즈 등)이 마리 구하지 말고 왕비 보석 나눠갖자고 했던 장면 보여줌
근데 여기서 제브르 역을 맡은 임의재배우는 극중에 너무 자주 비중있는 멀티로 노출이 되서 제브르까지 하는건 좀..
당시에도 홍수가 일어났는데 지금도 홍수가 일어나며 살인이 시작되는거라고 데티크가 외침!
조세핀이 나타나서 기암성으로 안내하라며 데티크박사와 이지도르를 데려감

#24.바티칸 수도원-기암성
수도사로 변장했던 제브르가 자기가 가짜로 죽은척한것을 관객에게 알려주고
또 여왕의 보석과 관련된 사람들을 여왕의 저주로 위장해서 죽인건
여왕의 배신자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는걸 알고있는 증인들을 없애버리기 위한거라는 걸 알려줌
데티크가 넬리의 터키석 목걸이가 "여왕의 약속"이라고 외치니 제브르가 목걸이를 뺏어들고
조세핀과 내연관계라는걸 관객에게 보여주고 "여왕의 보석들과 기도서"를 데티크한테 파진 홈들에 끼우도록 함
이때도 각각 자기노래하면서 동시에 부르는 부분 하나도 가사 안들림ㅠㅠ

그후에 돌연 제브르가 너무 많은걸 알고있다며 데티크를 쏘고(방탄조끼 입은거죠?)
창녀주제에 자기 아내 자리를 넘봤냐며 조세핀도 죽임
그런데 보물은 없고 기암성 요새만 나타나서 제브르는 멘붕하고
마리아 테레지아는 신하들의 배신을 예측하고 기폭장치로 요새가 폭발하도록 해놓음
제브르는 아무데도 안가고 여기서 죽어서 충신 영웅 이미지로 남겠다고 하고 루팡은 진실을 밝히려고
제브르를 살려서 내보내려고 데리고 무대 아래로 꺼짐..근데 혼자만 다시 올라와서 제브르 꺼내는거 까먹었다고 하며 끝남

#25.커튼콜
앙상블 배우들 한번씩 나온후에
넬리랑 이지도르 꽁냥씬과 넘버-김종욱 찾기 소환!
루팡과 넬리 앞판 스매싱씬은 첫공때 있다가 이후에 빠졌는데 이거 돌려주면 좋겠다
루팡 솔로 넘버-이것도 계속 들으니 좋음
그담에 배우들 한번씩 다시 나와서 루팡 망토 펄럭이며 끝남(양팡은 양하이드 소환ㅋ)


음향은 첫공때 하나도 못알아먹은 거에 비하면 17일에는 어느정도 알아들었으니 좋아진 것도 같고
다른 개럴들의 줄거리 정리를 알고 가서 이해가 쉬운 부분도 있었음
시놉만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실제로 가서보면 지루하고 지지부진 한건
씬과 씬 사이를 유기적으로 배치하지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또한 대사로 하면 전달이 잘될 부분을 굳이 멜로디를 붙이고
그걸 동시에 서로 다른 가사로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노래도 별로인데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아서 더 짜증났던 거 같음
주요배우들 솔로곡 같은건 그래도 첫공은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왔는데
두번째 봤을때랑 커튼콜 영상 돌려보면서 몇번 들은 곡들은 그래도 귀에 들어오니 좋은 넘버도 있다고 생각..

몇군데 수정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평을 들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왜 그걸 공연전에 하지 않고 일단 올린후에 욕들어먹고 고치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개 관객으로선 도무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