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긴 뭘 없어 요기잉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트웨에서도 그 유명한 이동하 배우 얼터 빡구를 볼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
동스틴 술취한 연기는 빡구 폭발이야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 아무튼 미안하니까 멀쩡한 컷도 추가.

쫑리는 사진은 제대로 찍혔는데 워낙 마지막씬이 힘들어서인지 영혼이 나가셔서... 아무튼 오늘 좋았어.
스포가 좀 있지 싶긴 한데 아랜 어제 오늘 비교한 간단히 후기.

역시 악어답게 첫공 이후 자체 피드백을 많이 했어. 어제 횽들이 지적한 덜 더티하던 면이나 개그극 같은 붕뜬 분위기가 정리됐어.
첨엔 페어가 달라서 노선이 완전 다른가? 개그 코드가 완전 다른데?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피드백인가 싶었던게
노트북 박살내는거 이런 부분도 강화된걸 보니....ㅋㅋ 노트북을 골프채로 탁!!탁!! 내리칠때마다 파편이 솟구치는데 그근처 있던 나는 조금
무서웠음ㄷㄷㄷㄷ 맥주도 뭔가 문리보다 쫑리가 마구 뿌릴것 같다는 예감을 했건만 과연 마구 휘둘러ㅋㅋㅋㅋ
근데 맥주를 뱉고 샤워를 하고 더러운건 더러운데 어제보다 바닥이 맥주 범벅이진 않았어. 오늘이 나은거 같아
어젠 맥주냄새에 찌드는거 같았거든..그리고 그보다 마치 연기의 일부분인양 자연스레 넘어갔지만 맥주때문에 미끄러질뻔 하는거
보면서 공연하다보면 위험한 일 좀 많을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토스트도 어젠 굽는둥 마는둥 하더니 오늘은 제대로 뿅! 하고 올라와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조절 못하는 오스틴들...
오늘도 굽긴 구웠으나 거의 생식빵 비스므리 한게 냄새 하나 안남....ㅠ
아 그리고 쫑리 수화기 줄이 빠져서 끼워넣고 하는부분 나만 웃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빠져있으면 아니 될 장면에서
줄이 빠져 있어서 어 저걸 어째 하고 있었는데 의자 뒤로 숨어서 끼워넣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에 있어서는 나는 오늘페어 맘에 들었던게 합이 참 잘 맞았어. 특히 사울키머. 솔직히 어제 사울키머는 장면을 잘 못살리는
느낌 있었는데 오늘은 두형제와 사울키머의 합이 찰떡같았어ㅋㅋㅋㅋㅋㅋ 개그포인트도 확다르고 애드립도 많고.
근데 엄마 온 다음에 묘해지는 그 분위기는 어제가 좀 더 극명했던거 같다.
(스포성 있어 건너뛰어) 그리고 극 끝무렵 리도. 그 장면은 문리가 확실히 더 좋았어.
쫑리는 너무 금방 벌떡! 일어나서 방금 전까지의 상황이 장난 같아지는 감이... 문홍때는 그장면이 진짜 뭐야?? 이런 전개인거야? 하고
당황해서 엄청 집중했는데. 일어나서도 비틀거리고 그 정신으로도 접시 챙기고 오스틴은 신경쓰지 않고 말없이 제갈길 가는 리를 보며
이극 분명 뭔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의미심장해서 좋았거든. 아무튼 문홍은 후반부에 집중이 높아졌던것 같다는 게 결론.


문홍에 비해 형제느낌 잘 나는것도 좋았어. 문홍은 아무래도 둘이 키차이도 있고 해서 형이 형같지 않아보이는 것이.... ((((((((작문성)))))))
아무튼 이페어는 일단 그런 점이 없을 뿐더러 동스틴은 정말 딱 징징대는 동생이미지고 쫑구리는 요령없이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는
곰처럼 무식해보이는 형의 이미지. 근데 시작부터 목소리 딱 깔고 시작하는데 딱히 위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웃고 있는데도
저렇게 떠들다가 언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를 위협적인 느낌이 캉한게 맘에 들더라ㅎ
개인적으론 동스틴은 홍스틴과는 또 다른 병맛도 있고 참 좋은데 아직은 로딩이 좀 덜된 듯.
두페어가 원래 느낌이 많이 다른건지 홍치 능청 덕인지 몰라도 동스틴은 많이 아이같은 면이 있는 오스틴이고 홍스틴은 그보단 한참
인생 선배 같은 느낌이었어. 제 삶의 궤도를 잘 잡고 살던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그자체 같다가 무너져 내리는게 홍스틴이면
동스틴은 좋은대학 나오고,성공했고, 번듯한 직업으로 제 재능 살려가며 일하고 있어도 사실은 아직 자신의 길을 모르겠는 느낌?
그걸 수면 위로 끄집어내서 제 자신이 깨닫게 한게 리라는 느낌이고.
그래선지 후반에 오스틴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때 무게감 같은것도 서로 다르게 와닿았어. 아직은 홍스틴이 좀 더 애잔하게 와닿는 느낌인데
동스틴이야  나름대로 자기캐릭터 워낙 잘 만드는 사람이니까. 좀 더 뒤에 보면 훨씬 좋을것 같다 싶었어.
쫑리는 워낙 종구배우 자체가 늘 하는 역마다 이미지가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이번에도 많이 기대 했는데 기대 이상이야. 또 새로움!!
근데 엄마 오시고 나서 말 더듬거리는데 몽골사람이 살짜기 소환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


응......
급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