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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트웨 구구페어 낮공 개취후기(정홍페어와 비교해서 느낀점,스포유)

이프(116.126) 2013.02.25 01:20:57
조회 600 추천 1 댓글 7




트웨 구구페어 낮공 보고 저녁공 애기페어로 드바이 다녀왔더니 아주 하루종일 기빨리네ㅠㅠㅠㅠ

우선 나는 트웨 21일 정홍페어 첫공찍고 어제(24일) 구구페어 낮공으로 두번째 봤고... 그냥 보면서 느낀점 몇가지 비교해서 말해볼게! 내 주관대로 쓴거니 개취 다분할꺼야~

자리
첫공때는 B열 왼극싸 앉았었고, 오늘은 C열 오극싸 앉았었어. 우선 말하자면 단차가 시망이라 B열이 어느쪽에 앉던 답인 것 같아.. 단차 별로인것 잘 참고 보는 편인데도 앞사람 머리 가리니까 힘들더라. 나는 진짜 끝이라 오른쪽으로 고개 살짝 숙이고 보니까 토스터기 보였지 안그랬으면 안보였을듯. 그리고 첫공 보고와서 왼극싸 테이블 때문에 약간 시방 있다고 글 썼었는데 오른쪽은 그렇게 소품으로 시방이 있지는 않더라구! B열이었다면 시방은 거의 없었을것 같아. 그리고 왼쪽 동선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오블쪽도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나는 왼극싸에서 못 본 중앙이나 오른쪽 동선 제대로 봐서 좋더라구~  

내용
일단 오늘이 재관람이었기 때문에 그 버프를 받은점도 있을테니까 감안하고 읽어주면 좋겠어. 처음 본 정홍페어는 솔직히 형동생의 느낌은 많이 나지 않았어. 나는 지난시즌 트웨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21일에 본게 진짜 처음 본 공연이었거든. 스포 보는것 좋아하지 않아서 시놉읽고 리와 오스틴의 분위기만 알고 가서 봤었는데 문리와 홍스틴은 내가 생각했던 형 동생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지는 않았던것 같아. 반면 오늘 본 구구페어는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형 동생의 느낌에 딱 맞았고. 

  리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나는 종구리는 오늘 처음 본 배우였는데 진짜 잘 하더라. 문리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었고 진짜 야생마? 정글이나 사막을 헤치고 다녔을법한? 무서운 형이었어. 키나 덩치는 오스틴이랑 비슷한데 확실히 그 분위기나 말투, 행동으로 오스틴을 압도하는 형이었어. 감정들을 주체못해하는 표현들이 참 좋았어. 반면에 문리는 감성적인 부분을 더 잘 표현하는 것 같아. 첫공 후에 이것저것 많이 바뀌었을테니 디테일 하나하나는 말 못하겠지만 동생인 오스틴을 아끼고 잘 지내보고싶은데 워낙 둘이 다르다보니 표현이나 이런게 잘 안되서 괴로워하는 느낌?을 문리한테서 더 많이 받았던 것 같아. 사막에서 살고싶어서 사는게 아니라 살 수 밖에 없었던거라고, 너는 거기서 살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부분에서도 종구리는 뭔가 넌 진짜 거기서 못살아의 느낌이라면 문리는 너처럼 주류에서 살고있는 애가 뭐하러 그런데 와서 살려고 하냐는 느낌을 받았고. 

 오스틴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공보고 홍스틴 잘한다 동스틴 걱정된다... 이랬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동스틴 보고서는 진짜 괜한걱정 했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 동스틴도 홍스틴도 초반에는 굉장히 차분해. 리가 깐족거려도 최대한 이성으로 대하려고 하고. 근데 확실히 동스틴은 좀더 철부지 동생의 느낌이고 홍스틴은 어른스러운 동생인것 같아. 첫공 보고서는 결국 리가 없는 상황에서 엄마도, 아버지도 책임지고 있던 오스틴이 불쌍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오스틴이 리한테 사막으로 제발 데려가달라고 매달리는 부분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았네. 며칠 지났다고 홍스틴이 많이 휘발되서...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형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 그러니까 오스틴이 리와 잘 지내보고 싶어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건 동스틴보단 홍스틴이 더 좋았던것 같아.

결국 요약하면 정홍페어는 형제가 서로 잘 지내보고싶어하는 감성적인 부분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구구페어는 진짜 형제같고 서로 자기한테 없는 부분을 가진 형제를 동경하면서 동시에 그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잘 보였던것 같아.

극 전체적으로는 재관람 하니까 보이는 장면들도 많고 대사도 기억에 더 많이 남고, 나름대로 해석하게 되는 부분도 생기고 그러네. 너무다른 두 형제간의 동경과 증오사이의 간극도, 엄마, 아버지를 포함해서 가족이라는 것과 그 관계, 어느새 주변에 심지어 자신 스스로 조차도 '진짜'가 하나도 없다던 오스틴과 '진짜'를 찾는 리... 나름의 정의를 내린 부분도 있지만 아직 물음표가 너무 많은 극이다.... 개인적으론 다른 여러가지 상징하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 많지만 가족간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

갤에 이렇게 길게 후기 쓰는것 처음이라 떨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프리뷰 공연 끝났으니 어느 페어가 더 좋다 정의내리긴 힘들것 같아. 노선도 다른 느낌이고. 그러니까 일단 잡아둔 표들은 다 관람해야겠어...라고 말하는 나는 악어호갱...^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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