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슬프다ㅠㅠ
가족하고도 틀어지고
사실상 돌아갈데가 없다는게 너무 안됐음
순호도 마찬가지지만 왠지 동현이가 더 안쓰러움..
순호는 현실도피라도 하지만 동현동무는 자기 할일은 다 하자나..
상위한테 뺨맞고 남쪽 동무들 감시하고 순호 설득하고 주화 도망간다는거 잡으러다니고 식량 구하러가고 칼에 베이고 ㅠㅜ휴...
내가 동현이면 살기 싫어서 순호처럼 현실도피하며 미치든가 대충살던가 할텐데
무인도 떨어지고나서도 동현동무 열심히 자기일 하는거 보면 애잔한 마음이ㅠㅜ..
그래서 넘버 제목은 모르겠는데.. 살아남기위해~ 하는 그 넘버 부를때 되게 속상함
자기가 왜 살아야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살려고 애쓰는게ㅠㅠ
그래서 난 동현이가 남으로 가기로 맘먹고 배고장내는 장면이 젤 좋다
상위한테 남으로 간다고 했다가 된통 혼나고.. 뭔가 좀 처절한 장면이지만ㅋㅋ..
동현이가 자기 자신위해 살기로 맘먹고 행동하는 부분이라 희망적으로 보이기도...
배고장내는 장면부터 돌아갈곳이 있어 까지는 기쁘면서 슬픔ㅠㅠㅠ
길잃은 나를 데리러간다는 가사가 있나? 비슷한 가사를 어제 처음 들었던거 같은데..
ㅜㅜ 동현동무는 결국 어떻게 됐으려나
암튼 난 여신님 보면 볼수록 동현이가 주인공같애
제일 어려운 구원을 받은 인물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