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팅 거쳐서 한자리 건진 뀨롱고 빨래 널고 왔어ㅋ
지난주 갑작스런 야근때문에 표롱고 표 놔서
피눈물 흘렸는데 오늘 완전 힐링ㅋㅋ

빨래를 n번 밖에 못봤지만 내 상플에는 솔롱고가
나영이보다 항상 연상같아서 안아주고 품어주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아니...뀨롱고는 연하남이었음!!
수줍게 누나 손 잡는데 어머 내가 왜 어린애에게 떨리니!
요런 느낌? 태리나영이 몸집(?)도 조금 있고 오늘따라
얼굴이 푸석해보여서 연상같아 보이나..  했는데
친해서 그런지 나영이가 리드하는 모습이 보이드라ㅋ
(인사하라고 고개 수그려주는데 꺅!ㅋㅋ)

뀨는 첨에 삑나서 관객들이 조마조마 했는데
참 예뻐요 랑 맞고나서 이중창하는 부분에서
잘 질러줘서 고맙ㅠ 뀨는 역시 뮤배ㅜ
조금 장난꾸러기이고 어린듯한 솔롱고인데
눈물그렁그렁해서 대사하고 노래하는데
먼 나라 와서 고생하는 맘이 들더라ㅋ
목소리를 좀 거칠게 내던데 전부터 목이 안 좋아서
그런가 했는데 설정인듯ㅋ 상남자야!ㄷㄷ
그리고 자석 땐 존잘인거 몰라뵈서 지송합니다...

태리나영은 내 최애인데 언니ㅠ 최고!
가끔 극 분위기 깨는 특유의 멍때림이 사라졌네ㅋ
그리고 역시나 한걸음 두걸음 조코ㅎ
근데 오늘 무슨 일 있나.. 커튼콜 때 거의 엉엉 울든데
내맘이 찡했음ㅋ

그리고 나머지 멤버는 이제 합이 척척 잘 맞네ㅋ
작년 말에 똑같은 멤버로 봤었는데 합도 안 맞고
애드립도 읭?스러운 부분이 있었거든ㅋ
서점 여직원 언니 조마조마한 노래 빼곤 다 좋았어ㅠ

아ㅠ 빨래보고나면 연애하고 싶어져ㅠ
하지만 내곁엔 뀨같은 외쿡인노동자는 커녕
여자 득실거리는 직장뿐...

ㅎㅈㅇㅇ 뀨~ 담엔 종욱이 같은 달콤한 로코 어떠우?
내 회전문 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