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ecca..
'막심'이랑 '나'가 주인공에 댄버스는 조연이라 하지만
솔직히 주연치고 '막심','나' 너무 구림.
'막심','나'는 그냥 스토리의 주체가 되는 존재들이고
정작 본 캐릭터는 댄버스가 사실상 주연으로 봐야할 것 같아.
반호퍼 부인의 도우미가 우연히 영국 최고 유명인 막심 알게됐는데
막심이 '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 계기가 딱히 그려지지도 않고
'나'도 이상함. 밀당도아니고 티도 안내다가 갑자기 사랑한대..
그러다가 자기는 레베카에 밀린다고 열등감 폭발하더니
댄버스한테 한번 당하고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겨 갑자기...
스토리의 필연관계가 없어도 너무 없지 않아?
게다가 '막심'대표넘버, '나' 대표넘버 모두 임팩트도 없고 평범..
(무작정 임팩트 없단게 아니라 댄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안그래도 쟤네 넘버들 다 구린데 댄버스 넘버 레베카가 너무 튀고 강렬해서
그나마 회전문 도니까 칼날송이나 '나' 넘버들도 
조금씩 귀에 익으면서 좋아지더라..
정작 극 중에서도 반응 제일 좋은건 댄버스.
끝나도 가장 기억 남는것도 댄버스.
그리고 또 어이없는건, 댄버스가 존나 불질러서 맨델리 무너졌는데
'막심'이랑 '나'는  안슬픔? 쌩뚱맞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연출 뭐임?
분명히 원작에선 해피엔딩보다는 쓸쓸한 엔딩을 그리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댄버스가 조연이니 좀 자제해주길 바라지는 절대 않음.
댄버스까지 줄이면 극 자체가 어중간해지거나 재미 줄듯..

물론 주관이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