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텀을 두면서 회전문을 도는편이라...
일주일만에 보는데....오늘 정말 새로운 애드립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 공연 보는 느낌이었음.... 

지금까지 본 율용 중에서 제일 애드립 많았던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는데....
오늘 다른 후기보니 맞는가보다..... 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애드립 좋아해서 빵빵 터지면서, 즐기면서 잘 봤지만....
후반에 객석분위기 어수선하면 어쩌지 싶어서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기우였고....
후반도 좋아서..... 애드립 기억할겸... 떠올리면서 다시 빵 터져볼겸...
공연도 기억할겸 해서 첨으로 후기... 라고 하긴 뭐하고 굵세사 좀 써봄..... 

근데 후기 들어가기 전에
 용우빈........ 아주 요즘 애드립에 물이 올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본하랑 붙어있다보니 서로 물이 드는건지........
오늘은 율본하도 율본하지만.... 용우빈 애드립에 정말 빵빵 터짐...... ㅋㅋㅋㅋ
애드립 + 적당한 단호박으로 율본하를 제어하는 느낌??? ㅋㅋㅋㅋ

암튼 이제 시간과 의식의 흐름에 따른 애드립 중심 후기...

처음 트레이스유 부르고 들어갈때 율본하.... 마이크스탠드를 위로 쭉- 늘여놓고 나감 ㅋㅋㅋㅋ
용우빈 당황하다가 객석 왼쪽 위 가리키면서 매표소에서 본 분이죠? 하면서 저기 보라고 그래놓고
막 마이크 내림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약간의 '긴' 문제가 생겼지만 별거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소년이야기 부르고 율본하 눈 감고 등장... 안보인다고 불 켜달라고 찡찡대니까
용우빈이 눈을 뜨라고... ㅋㅋㅋ

그후에 본체 부셔버린다고 할때... 너뭐야, 니가 뭔데... 하더니
 꼬마야? 꼬꼬마야? 몇학년이야? ㅋㅋㅋ
다음에 객석 보면서 공공칠빵 하고 양 옆 두사람 걸렸다며 객석 올라오라고... ㅋㅋㅋ

오늘 또라이 소개멘트는... 개또라이, 미친또라이, 상또라이?? 등.... 막 추가됨... ㅋㅋㅋㅋ
그리고 크레이지 나잇때인가... 날 부숴봐때인가... 율본하 마이크스탠드 끌고 다니다가 부숴먹음 ㅋㅋㅋ
노래 끝나고 용우빈이 스탠드 고쳐놓으라고.... ㅋㅋㅋㅋㅋ

객석 지나가는데... 우와 b열도 지나가는구나.... c,d열은 짧으니까 지나가지만... b열은 길어서
못 지나가겠다... 싶었는데... (지금까지 난 못보기도 했고) 지나가네... 놀랬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리치우라고 율본하가 할때 용우빈도 따라하다가 안들린다고 하니까 율본하가 제대로 따라하라고
하면서 웃는거 같았는데... ㅋㅋㅋㅋ맞나? 제대로 들은건가?? 
그리고 객석에 말거는데, 23살 아이돌 처음 봤냐며............
 후기로만 보던 23살 아이돌......... 23살..... 웃으면서 무서웠음 ㅠㅠㅠㅠ

인간본체는... 밑에도 후기 있으니까 패스.... 근데 진짜 강심장 bbb 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래떡....... ㅋㅋㅋ 공연할려고 산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호랑이를 만나서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나를 드슈~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쪽손(팔찌 묶은손) 흔들면서 드슈드슈~ 할때 막 웃다가 그 손목 썰때 굳었다가
다시 드슈~ 할때 웃었다...... 웃기면서 무서운 이 느낌적인 느낌..... 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계속 드슈드슈~ 하는데... 이쯤되면 용우빈 받아쳐줘야 하는데.... 안 받아쳐줘... 뭐지???
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이 상황 수습해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객석 빵 터지고 나도 빵 터져서 잘 못들었는데... 이때 율본하가 옆방에서 전쟁? 났냐고 한거지???
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우빈이 꽁트능력만 업그레이드 되는것 같다고 하고, 담에 기타줄로 졸라버린다고 할때 어디 조를거냐고
 자꾸 율본하가 도전적으로 물어보니까....
용우빈이 그만하자고, 많이 했다고...... 단호박 던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율본하가 넌 내가 왜 좋냐?? 하니까 용우빈이 안 좋아.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나 이거 내 속으로만 언제나 상상하곤 하던 상황이었는데... 용우빈이 진짜 하다니........
진짜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율본하가 그런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

오디션 얘기할때... 용우빈 웃길려고 하지말고 ㅋㅋㅋ 자연스럽게 해야된다고 대사 하고나서....
율본하.... 물병으로 술 준비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련에서 어렵게 구해온술... ㅋㅋㅋㅋ
(러시아도 아니고 소련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약간 반말 섞어서 해야된다며 형님, 한손으로 받으셔, 증이 없어요 증이.... 등등.....
아... 이 말투는 직접 들어야 알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천연덕스럽게 하니까... 용우빈 잘 준비했네........... ㅋㅋㅋㅋㅋㅋ
구석에서 뭘 열심히 하나 했네 이러니까.... 율본하... 이건 즉흥적으로 한거라며........... ㅋㅋㅋㅋㅋㅋ

낙서 때 등 돌리고 여자 낙서 보는데.... 율본하가 계속 까딱까딱 거림....
이것도 어떻게 말로 설명할수가 없네..... ㅠㅠㅠㅠㅠ 암튼 계속 까딱거리니까 용우빈도 대사하다
까딱거리는거 따라함 ㅋㅋㅋ

아름다운 그녀 부르고 본하 멍때리고 있을때 용우빈 야! 어~어? 야! 어~어? 야! 어~어?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잠깐 솜에서 창앨... 옹? 오옹?이 소환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율본하 정신차리면서 어~어? 한번 따라해주고..... ㅋㅋㅋ

편의점그녀 얘기할때.... 용우빈이 편의점! 하니까... 율본하가.... 점쟁이. 하고 끝말잇기 함....... ㅋㅋㅋㅋㅋ
다시 편의점. 하니까... 이번엔 점술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웃음은 껄껄껄.... 박장대소.... 함박웃음.... ㅋㅋㅋㅋ

암튼 이어서 편의점 그녀 하는데.... 용우빈 살랑살랑이 안나와서... 뭐야? 설마... 하고 있는데...
절도 있는 살랑살랑??? 뭐라해야되지... 각기?? 암튼 이것도 보지않으면 알수없는 동작으로 그녀를 표현.... ㅋㅋㅋㅋ
율본하 웃으면서 엄지손가락 치켜들어줌 ㅋㅋㅋㅋㅋ
근데 이러고 나서 용우빈 표정 바뀌는거 보면......... 참.......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늘 본하가 쪽지 전해줄때는 느끼하게 했다고 하고 ㅋㅋㅋㅋ

오늘은 쪽지녀가 본하한테 쪽지를 건네줌.... ㅋㅋㅋㅋ
노래부르면서 펴서 읽어보고 주위 객석에 보여주고...ㅋㅋㅋ 주머니에 넣어서 가져감 ㅋㅋㅋㅋ
그리고 쪽지녀를 껴안고 노래부르는데... 내가 보기에도 자세가 좀.... 불편해보임.... ㅋㅋㅋㅋㅋ
용우빈 보면서 이상해. 이상해. 그러는데... 꿋꿋하게 껴안고 중간에 자세바꿔서
쪽지녀 객석보게 하고 ㅋㅋㅋㅋㅋ 백허그 하고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녀도 강심장 bbbb ㅋㅋㅋ

그리고 태눈멀.... 언제나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 진짜..... bbbbbbb ㅠㅠㅠㅠㅠㅠ

사실 난 오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녀가 죽다 이후로.... 우빈한테 진실을 들을때....
무릎 꿇고 우빈한테 다가가면서 제발 약 달라고 할때나...
죽은 여자한테 흐느끼면서 사랑해요 라고 할때나
최후진술 할때.... 두 손으로 귀 막고 벌벌 떨 때는.... 정말 불쌍하고 가련해보여서...
모르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슬쩍 들었었는데....

그녀를 내가 죽였어 할때의 슬쩍 웃는 얼굴이랑,
마지막 기타케이스 닫고, 주위 둘러보고, 말하지마. 할때의 그 얼굴이랑 웃음을 보니까....
아니더라...... ㅠㅠㅠㅠㅠ
그렇게 불쌍하게 굴다가 저러니까 더 소름끼쳐......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용우빈은 갈수록 강강노선인듯............ 개취로는 아주 좋음 bbbb
특히 요즘 초반 애드립이 늘어서 후반 강함이랑 더 대비되는듯....
예전에 웅우빈 봤을때 초반과 후반의 갭이 굉장히 강렬했었는데... 요즘 용우빈을
보면 그 갭이 떠오름.....

애드립 다 쓴거 맞나??? 아닌가? 마... 맞나? 아닌가???????????
뭐... 그 외에도 말장난이 좀 있었던거 같긴 하지만... 아.... 모르겠다...
이거 쓰는데만도 몇시간이 걸렸는지..... 더 이상은 못 쓰겠음 ㅋㅋㅋㅋㅋㅋ
기억도 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 곳은 다른 클러버들이 채워주길 바람....... 

+  컷콜에서 드디어 후기로만 보던 용우빈의 송창식 모창을 들었음....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다른 모창도 듣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