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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2 트웨 프레이저페어 커튼콜이랑 후기.. 쫌 길어ㅋ

(58.142) 2013.03.23 00:27:19
조회 586 추천 0 댓글 17






 
동스틴이 형 부르는데 문리가 싫다고 하다가 마지못해 가더니 잠시 고민하다 엄마 어깨에 쓰윽- 살포시 손올리고
좋다고 뿌듯 미소 지었는데 오늘따라 셔터 타이밍이 쏙쏙 빗나갔네ㅋㅋㅋ
노트북은 오늘 완전 가루가되다 못해 두동강 난 처참한 모습이 애잔해서 기념으로 한장...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애매했던게 개인적으로 관대 이틀동안 동스틴은 깜짝 놀랄만큼 좋았고 문리는 유난히 별로 였단 말이지 약하고...
한 주 전에는 반대로 문홍 진짜 좋았는데 구구가 참 별로였고... 아무튼 묘한 기복이 있는거 같은데
프레이저 페어는 오늘이 첫공이라서 합도 안 맞을거고 서로 이번주 기복이 좀 많이 벌어져서 걱정도 됐는데 그 합 안맞는데서
오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동근엄마인 날은 오늘뿐이라 꼭 가야겠더라고ㅋㅋㅋㅋㅋ
근데 결코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ㅠㅠㅠㅠ

드립이 분명 엄청 많고 재밌었는데 단지 드립때문에 레전이라고 하는게 아님ㅠㅠㅠㅠㅠ 세배우 전부 진짜 레전이라고 할 정도로
감정 흐름 다 좋았어!!

초반엔 좀 다정한 감이 있었어.
문리가 요즘 많이 그런데 리 특유의 위협적인 이미지보다는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더 많이 묻어나서
잘 때리지도 못하고 그런게 있었거든 근데 오늘도 초반엔 좀 그런게 있었는데 마치 오스틴과 리가 아니라 평소 두배우 친한게 무대에서
묻어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어;;;ㅋㅋ
근데 동스틴이 워낙 형한테 잘 쫄잖아 병신미도 잘살리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까 이상한 애드립들도 엄청 나오고..

초반엔 평소 같은 라인인줄 알았던 문리가 소리도 버럭버럭 지르고 생각보다
엄청 쎄게 나오더라고. 문은 문홍 다 봤지만 오늘이 제일 오스틴한테 상냥한듯 하면서도 순간순간 빡치면 무섭게 날뛰던 문리였음ㅋ
내 취향은 처음부터 쫑구리쪽에 더 가까웠는데 자꾸 한번씩 설득당하다 오늘 또 문리 한테 말렸어..
문 쾅닫고 토스트며 옷이며 다 동스틴한테 집어던지고 물건들 발로 뻥차고 어이!!!!! 잘들어. 하는데
그 거래 장면 지금껏 봤던 중에 젤 좋은거 같음....
붙잡고 늘어지는 오스틴 떼어내다 안 떼어지니 분에 못이겨서 쓰레기통 집어 던지고 하는 것도 좋았고 무튼 다 좋았음..

동스틴도 드럽다느니 얘 왜 이러냐느니 하는 소리들 들을 수록 유난히 저질 애교 폭발ㅋㅋㅋㅋㅋㅋ
술병도 그냥 마구 휘두르고.. 그 리 시나리오 연기하는 부분 전에 구구네로 치면 캉캉춤 추는 부분에서 얘넨 술병 마구 휘두르고
문리가 술 푸!!! 뿜고 "타이타닉~~!!" 하는거 동스틴이 두번씩 따라하고 그래서 1~2열은 장대비가 왔다ㅋㅋㅋㅋㅋㅋㅋ
내 가방에 물이 떨여졌는데 물 방울이 아니라 물을 흘린것 처럼 떨어져서 손 얹고 있다간 손이 젖을 정도였어
이게 진짜 술이 아니어서 망정이지ㅋㅋㅋㅋㅋㅋㅋ

동근 사울도 오늘 동스틴 말투 따라하기 하며 애드립 좀 터지던데 제일 좋았던건 엄마....ㄷㄷㄷㄷㄷ
관대를 보고 다시 공연을 보니 진짜 신세계더라....

 
관대때 남편으로 인해 그런 폭력적인 광경들이 익숙하다고 했잖아..
엄마 뒤에서 리랑 오스틴이 소리지르고 있을때 가슴에 손을 가만히 얹고 침착을 유지하다가 리가 멱살잡고 막 뒤에서 난리가 나니까
익숙하지만 그 폭력에 불안하고 견딜 수 없어서 남편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다시 올라오는듯 동근엄마는
가슴을 부여잡고 불안하게 떨고 있더라...ㅠㅠㅠ아니  떠는게 아니라 뭐라고 해야하지.. 아무튼 전혀 아무렇지 않은게 아닌데 억지로
겨우겨우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쓰는 모습인데 그러다 눈물흘리고....ㅠㅠㅠㅠ

문리의 경우는 동생도 엄마도 많이 사랑한다는 것도 확드러나지만 관대 때 잘들어 꼬맹아 하고 마음 바꿔서 거래 제안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떠나려다가 바깥 소리를 듣고 잠시 오스틴을 돌아봤는데 내가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내동생 오스틴이
저렇게 엉망으로 망가져서 바닥에 떨어진 토스트나 줍고 그러는 모습보고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그래서 맘바꿔서 들어온다고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장면 들은 후에 봐서인지 더 와닿더라... 특히 리가 토스트를 날려버린 직후에 후다닥 그 토스트들 주워들고
정신없이 후후 불고 탁탁 털고 하는 동스틴을 보니 문리의 마음이 이해 갔어...

동스틴이 전화선으로 목감을 때도 대박 놀람....
정말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줄을 주워들지마자 양손에 빠르게 휙휙 감아서 달려가서 문리 목을 조르는데 완전 와장창 소리나고 엄청 리얼.

애드립들 다 쓰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는게 함정이다ㅠ
알다시피 연필 찾고 기뻐서 연필 들고 한바퀴 뛰더니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얀데~ 부분에 추는 춤 췄어ㅋㅋㅋㅋ

멜라니한테 전화 끊어져서 문리가 전화선 집어 뜯다가 진짜 선 끊어졌는데 다 분리해서 집어던져 놓곤
다시 전화 하겠다고 바닥에서 엉엉 하면서 수화기랑 선 연결해놓고 정작 전화도 더이상 못하게
자기가 끊어 놓은 전화기랑 전화선 연결 부분 들어올리고 또 꺼이꺼이 하니까 동스틴이 다가와서
끊어졌쪄? 그러고 우쭈쭈 하는 분위기로 계속 장난치고
거봐 내가 잘해준다고 했잖아~ 했더니 꺼이꺼이 하면서 문리가 겁나 애절하게 조..까...하고 동스틴 밀질않나
토스트 마구 찢어서 날릴때도 책상 옆에서 찬 토스트 조각이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가 계단에 떨어지고ㅋㅋㅋㅋㅋ

오늘 정말 모든게 완벽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품들과도 합이 맞는 기분 이랄까
애드립과 장면 연출이 모두 완벽하게 맥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페어 전관 찍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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