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는 아니고 잘 생각 안나지만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써보는 후기

일단 제일 빵터진 에피소드는 ㅋㅋㅋ JSW에피소드

레미즈 캐스팅 당시 마리우스는 이미 조상웅배우로 정해져 있는 상태였고,
이지수배우는 내정된 마리우스와 함께 듀엣 오디션을 본다는 소식을 들었대.
근데 마리우스가 누군지 몰라서
알고있는 누군가에게 마리우스 누구냐고 물었더니 이니셜 알려준게 JSW ㅋㅋㅋㅋ

그래서 지수배우는 조완쟈인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
JSW???? 뮤지컬 어워드에도 나오시고, 처음인데 그렇게 큰 분이랑 듀엣을 하다니!!
혼자 감격해서 엄마한테 자랑도 하고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당일 나타는 건 조상웅배우 ㅋㅋㅋㅋㅋ
지수배우 그냥 탄식했음 ㅋㅋㅋ


그리고 조상웅배우 라이온 킹 했을 때 코끼리? 코뿔소? 그거 뒷다리 했는데
앞다리가 박은태였다고 ㅋㅋㅋㅋㅋ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고 ㅋㅋㅋ

음 그리고...
노래는 지연배우는 on my own 이랑 thank you for the music 부르고
지수배우는 think of me 상웅배우가 피쳐링 해주고,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 워킹 어쩌고.. 무슨 디즈니?? 영화 ost 부르고
상웅배우는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랑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부름 ㅋㅋㅋ

상웅배우 발걸음 부를 때 온몸을 이용해서 불러서 몸 움찔 움찔 할 때마다
석준옵이 뒤에서 따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걸음 부르다가 갑자기 어떤 관객한테 삿대질하며 불러서 다들 빵 터지고 ㅋㅋㅋ


아 그리고 이 풋풋한 셋도 좋았지만, 오늘 신인배우 김지훈학생 ㅋㅋㅋ 진짜 노래 잘함!!
박완 배우가 제2의 홍광호 라고 소개해서 목소리 비슷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제 2의 홍광호는 아니지만 노래는 진짜 잘해서 깜짝 놀랐어
여태껏 이쇼 오늘까지 4번 갔는데 본 신인중에 제일 잘 부른듯!
제 2의 홍광호가 아니라 제1의 김지훈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관객들 오~~~ 하며 박수쳐주고 ㅋㅋㅋ


아.. 내 기억은 여기까지
다 휘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