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게는 나탈리를 질투해. 슈퍼보이와 투명소녀 부를때.  감정이 극대화되는게 눈에 보여. 살아있는 넌 죽은 날 절대 이길 수 없어. 엄마의 사랑과 관심 너따위와 나눠갖지 않을꺼야. 헨리하고나 잘해보시지 그래? 넌 날 절대 못이겨. 엄마의 머릿속에 가득 찬 나를 니따위가 감히 이기려 들어? 한번 해봐 니맘대로 절대 안돼 ㅋ 하는 그런 느낌이야

산을 꿈꿔 넘버 부르고 나서 나타나는데 엄마 치료같은거 때려치기로 한 결정은 정말 잘한거야. 엄마가 날 잊겠다고 치료따위할리가 없지 ㅋ 우울증 치료에 다른건 부가적인 사항이고 효과가 제일 좋은건 약물처방이거든 경게는 그 사실까지 알고있는것 같았어
ect하기전에 지게는 애원하는 느낌이 강했어 엄마제발 이러지마 하는.. 근데 경게는 화내면서 두려움에 가득차있어 아빠가 사인받겠다며 엄마앞에 나타나는 순간 아빠안돼 엄마안돼 싸인하지마 싸인 안돼 하면서 울기직전의 표정... 경게 희한한게 눈이 작아서 감정이 잘 안읽힐거같은 얼굴인데 감정 제대로 잘 읽힌다? 그게 진짜 신기해.
무대경력 오래된 지게랑 비교하면 당연히 성에 안차겠지만 지게 안보고 경게만 본다면 절대 나쁘지 않아.

아 경게도 좋고 지게는 당연히 좋고... 바굥호 도전적인 신인기용 엄청 좋아하는데 제발 ㅂㅅ짓 좀 하지뫠 ㅗㅗ

다음에 볼때는 더 능숙해져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