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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4 트루웨스트 프레이저페어 굵세사모바일에서 작성

이프(116.126) 2013.04.15 00:15:12
조회 398 추천 0 댓글 7


오늘로 프레이저 페어 네번째 공연 네 번 다 봤고 길게 후기 남기는건 처음인듯ㅋㅋㅋ 나름 장면 순서대로 쓴다고 썼는데 헷갈리기도 하고 의식의 흐름이야...
개인적인 느낌들이고 엄청 길고 스포 많으니 거슬리는 횽들은 패스바라~~

처음 불 들어오고 깐족거리는 리랑 무심한듯 있는 오스틴... 첨부터 장난치는 리한테 차갑게 대하는 오스틴 보면서 오랜만에 만난 두 형제가 어색함+ 긴장감 감도는게 좋았어... 오늘 유난히 문리 진짜 형만 아니면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음ㅋㅋㅋ 촛불 키고 글쓰는 오스틴 보면서 안타까운 표정 지으면서 늘 촛불키고 하냐고 묻는 리 보면서 동생 많이 아끼는 리가 보여서 좋았다..    

  아버지한테 갔었다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날카로운 리한테선 자신이 동생에게 사라져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 열등감에 똘똘 뭉쳐져있는 모습에 안타까웠고.. 천국 같은 집 이야기 하면서 넌 형을 너무 몰라 서운해~ 하는 장면도 그렇고 관광다녀온다고 하면서 오스틴이 리한테 돈 준다고 하니까 밀쳐서 "....너....그러지마...그런소리 하지마..." 하는 장면도 그렇고 뒤에 나오는 씬이지만 사울키머한테 협박한거냐고 다그치는 오스틴한테 "니가 왜 내 말을 못믿어!!" 하는 장면도 그렇고 전부 니가 내가 진짜 예뻐하던 사랑하는 동생인데 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는 서운한 감정+ 열등감이 잘 나타난 것 같아..

  장면 전환되고 노을속의 열정~ 하면서 노래 나올때 씨디 보면서 복잡한 표정 짓고 있는 동스틴 디테일 좋아해ㅋㅋㅋ 문리 등장해서 계속 깐족거리고ㅋㅋㅋ형 관광 다녀온 이야기 서운하단 이야기들 하고 사울키머 온다고 나가달라고 할 때 문리가 제작자 어쩌구 드립쳐서 동스틴이 대사까먹었는데 현웃나옴ㅋㅋㅋ 아 맞다 형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 이라고 하는 오스틴의 한마디가 항상 기억에 남아.. 오스틴도 형을 참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싸울키머랑 오스틴 등장하고 관대때였나? 싸울키머가 오스틴의 시나리오를 진짜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유명스타들 끌어들여서 흥행시킬 생각인 거라고 했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 이후로 오스틴이랑 싸울 대화 보면 싸울이 진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척 하는게 티나더라고.. 오스틴은 좋아하고.. 주일싸울키머 적당히 가볍게 끌어가는거 좋아ㅋㅋㅋ 리 등장하고 싸울키`머`에요 이부분ㅋㅋㅋㅋ오늘은 리가 뭐이씨발 이랬나ㅋㅋㅋㅋ여튼 볼 때마다 웃김ㅋㅋㅋ 싸울키머 퇴장하면서 오스틴한테 자기 살 빠지는 이유 알겠다~ 이러고ㅋㅋㅋㅋㅋ 장면 전환 직전에 리가 오스틴보고 빵야~ 하고 쏘는거 좋아 진짜로 폭풍전야 느낌이라서ㅋㅋㅋ

  다시 밤 되고 계속 다그쳐가면서 시나리오 쓰게하는 리ㅋㅋㅋ구스넥이랑 토네이도 컨츄맄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결국 부딪히고 눈 내리깔고 참 잘 도와준다 화내는 리 보면서 역시 열등감에 쌓여있는 모습이라 안타깝더라.. 별거 아닌데 오스틴이 유세떠는 것 같아서 밉기도 하고... 물론 동생한테 기생충새끼라고 말하는 리도 못됐음... 둘 다 마찬가지 인 것 같아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이랑 행동들을 굳이 해서 일을 키우지 근데 그건 현실에서도 형제라면 그런 경험들 있을 것 같아 나도 그렇고... 여튼 오스틴 인생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리 얼르는 오스틴은 형을 귀여워 하더라고ㅋㅋㅋㅋ((((문리))))
돈 벌어서 아버지 데려오자던 문리는 진짜 희망에 찬 눈빛었어.. 그건 돈문제가 아니라던 오스틴도 단호했고 밖에 나가서 소리지르고 들어와서 핏불 이야기 하는데 리한테 핏불은 너무 외롭고 고독한 사막에서 유일하게 정붙이고 살아가던 존재 였을거고 리가 말하는 것 처럼 돈벌이는 아니었을 것 같아 핏불 이야기 하면서 문리 많이 울더라고..
  그리고 형이 원하는게 뭐냐고 소리치는 오스틴한테 핏불이 안죽었으면(정확히 기억이 안남) 벤츄라로 가서 투견판을 벌였을거라고 말하는 리는 그렇게 해서라도 성공해서 가족들한테 돌아오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갠적으로 뜬금없리 벤츄라 이야기릉를 해서 이유가 뭘까하고 항상 생각 했었는데 질문이 풀린 느낌... 그리고 오스틴한테 너같은 인생은 어떤건가 궁금했다던 이야기 하는 문리 보면서 그래서 싸울한테 매달렸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오스틴이 "난 여기 있지" 하는 대사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 그리고 문리 에어쓰담 진짜 좋다... 그리고 정확히 장면흐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서 앉아!!!! 소리치던 오스틴한테 리가 말잘듣고 앉아선 형한테 욕하고 썅노무시키야~ 이러고ㅋㅋㅋㅋ 그리고 이 대목에서 제일 좋으면서 맘아픈 대사가 앉아 소리 하기 전에 오스틴이 우린 미치지 않았고 서로 죽이는건 안할거라는 식의 대사... 결국 나중엔 그렇게 되니까... 그 대목이 오면 항상 저 대사가 떠오르더라고..

  장면 전환되서 골프장 이야기 하고 오스틴 이야기는 이면지로 쓴다는 얘기 듣고 충격받은 오스틴이랑 신난 리... 동생 얼러서 잘 해보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귀엽기도 하고 성공하고 싶어하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싸울키머한테 전화하고 멘붕인 오스틴 보면서 진짜 모든걸 걸었었구나 하는 느낌 받았어..

싸울키머랑 셋이 등장하고 오스틴 달래는 리랑 싸울키머... 동스틴 볼 때마다 제일 좋은건 안한다고 하다가 싸울이 쟈베스한테 전화거니까 거의 마지막 에너지 다 쏟아가면서 자기 이야기 어필하려고 하는거... 진짜 마지막이란 표정으로 싸울한테 이야기 하는데 매몰차게 거절하는 싸울한테 폭발해서 막말하고.. 오스틴의 애절한 감정이 잘 나타나서 좋더라고...

다시 밤 되곸ㅋㅋㅋㅋㅋㅋㅋ 동스틴 몸 진짜 유연해ㅋㅋㅋㅋㅋ계속 리한테 술 뿌리면서 깐족거리고ㅋㅋㅋ근데 리가 참더라고 별 반응 안하다가 "오스틴... 너 빨리 피해... 죽는다..." 이러고ㅋㅋㅋㅋㅋ 머리 깨물고 2층으로 도망가니까 골프채 들고 나와서 얘기하자고ㅋㅋㅋㅋㅋ 계속 깐족거리니까 결국 쫓아가서 소 파랑 냉장고 문 사이에 의자 집어던져서 오스틴 가둬버리고ㅋㅋㅋㅋㅋㅋ 동스틴 진짜 유연해 계속 꿈틀거리고 바닥에 붙어있고ㅋㅋㅋㅋㅋ 아빠이빨 얘기할 때 동스틴이 리 손목 잡으면서 가지마..가지마..아버지도 그랬잖아 하는 디테일 진짜 좋고 그 얘기 들은 리도 멈칫하면서 표정 변하는데 진짜 좋았어... 아버지는 단 한번도 형을 믿어본 적이 없단 오스틴 말에 멘붕인 리랑 히치하이크 이야기 하면서 눈물 쏟는 두 형제에 나도 엄청 울었어... 오스틴도 할 만큼 했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아버지를 사랑해서 못 내치는게 보여서 좋더라...

  다시 장면 전환되고ㅋㅋㅋㅋㅋ오늘 전화기 멜라니한테 전화 걸기 전에 줄 끊어져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스틴 수건 두르고 대기타는데 리가 보면서 끊어졌다고ㅋㅋㅋ 오스틴이 기다려줄게 이러곸ㅋㅋㅋㅋㅋㅋ리가 다시 끼면서 이상한데 전화 된다? 막 이러고ㅋㅋㅋㅋ둘다 진짜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웃겼음ㅋㅋㅋㅋ 그리고 동스틴 웨이브 하는데 리 전화하면서 아픈애가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끊지말라고ㅋㅋㅋㅋㅋㅋ 연필 찾고서 춤추고ㅋㅋㅋㅋ이젠 아주 댄스타임~~~~ 이러던데?ㅋㅋㅋ근데 결국 전화 끊기고 문리 찡찡대는거 진짜 좋아ㅋㅋㅋㅋㅋ 흐흐흫흫ㅎ조...까..랑 흐흑흐흐드드 꺼..져...이겈ㅋㅋㅋㅋㅋㅋ갈수록 그전에 찡찡대능거 길어지는듯ㅋㅋㅋㅋ 그리고 동스틴 뜨거운거 가져다대고ㅋㅋㅋㅋㅋㅋ문리 처음에 토스트 관객석으로 던지면서 짜증나!!!!!!!! 였나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두번째 가져다대니까 결국은 자기도 똑같이 뜨거운거 두 장 가져다가 동스틴 입에 가져다대서 복수ㅋㅋㅋ 그리고 구원의양식 이야기 할 때 리가 오스틴한테 장발장이냐? 이러고ㅋㅋㅋ 그리고 사막 데려가달라던 오스틴한테 화내는 리는 진짜 짜증난게 눈에 보였어.. 멱살 쥐면서 넌 대학 나왔지 않냐고 대답하라고 내가 좋아서 거기 사는 것 같냐고 거의 울먹이면서 절규하던 문리가 잊혀지질 않네 그리고 손 뻗으면서 같이 가자는 오스틴 내려다보면서 울지마!!! 하는데 진짜 짜증남+ 이상하게 변해가는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지더라고..
뻘소리 추가하면 이 장면에서 격하게 웃지마!!!! 하던 문프 소환...

  여튼 너랑 거래 안한다고 막 소리지르고 접시 던지려고 하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문리한테서 진심으로빡침이 느껴졌다... 그러고 나가려다가 토스트 찾는 오스틴 보고 처음엔 웃다가 울것같은 표정으로 변하는 문리 너무 좋았고 진빠 딥빡침이 느껴져서.... 토스트 창가에 있던거랑 막 집어 던지고...혼빠진 동스틴 끌어올려서 엉아얘기 잘 들으라고.... 거래 성사 장면에서 문리 관대때 이야기가 떠올랐어 그렇게 거래해서 돈 벌어서 오스틴도 가족들도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줄거라던... 그런 생각 나면서 리가 결국 오스틴 못 버리는 것 보면서 진짜 문리는 가족을 사랑했구나 하는 생각 들더라고...

  장면 전환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객석에 물뿌리다가 동스틴이 문리한테 물 뿜으니까 형한텐 하는거 아니야 이러곸ㅋㅋㅋㅋㅋ계속 동스틴이 물뿌리다가 됐어~~~ 하니까 문리가 넌 좇됐어~~~ 이러고ㅋㅋㅋㅋ동스틴 방석으로 얼둘 가리고 뒤로 도망가고ㅋㅋㅋㅋㅋㅋㅋ서로 겁나 뿌려대곸ㅋㅋㅋㅋㅋㅋ진짜 소품 다쓴듯?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샴페인 문리가 들면서 대사치니까 동스틴 움찔대고 문리가 긴장하지마~ 였나?ㅋㅋㅋㅋㅋ진짜 매번 봐도 웃김ㅋㅋㅋㅋ
문리 물 뿌리다가 진짜 코에 들어가서 대사 못치고ㅋㅋㅋㅋㅋㅋ

  엄마 등장하고 사막에 갈거라는 오스틴이랑 리랑 둘이 서있는 모습이 난 참 좋더라 진짜 7살짜리 장난꾸러기 형제가 보여서... 엄마의 피카소 이야기가 이어지고 리가 혼자 가겠다고 하니까 오스틴이 막고...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다던 오스틴 격하게 밀어붙이는 리... 엄마 가리키면서 손 뻗고 다시 멱살 쥐면서 나한테 그러지 마... 하는 리 진짜 안타까웠어... 엄마한테 모진말 하게 하지 말라고 느껴져서... 그리고 유리접시 가져간다는 진짜가 필요하다는 리 대사... 마지막에 엄마한테 오스틴 왜 저렇게 됐냐고 저렇게 될 순 없지 않냐고 화내던 리는 진짜 변해버린 오스틴에 대한 안타까움 + 갑갑함이 느껴져서 좋았어... 그리고 맨 마지막에 목 조르고 씨발... 내가 못한다는 소리 하지 말아요!!! 하는 동스틴 보면서 욕하는 디테일은 처음 봐서 놀랐고 항상 주변의 오스틴은 틀 안에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나약하다는 평가?평판에 눌려 살던 오스틴이 폭주하는게 안타까웠고.... 동스틴한테 소름 돋았던건 목 조르고 나가려다가 들어와서 형 보다가 막 머리 헝클어뜨리는데 진짜 미친것 같은 표정..또라이 같았어.... 점점 더 물 오르는 동스틴 진짜 좋더라.... 그리고 리 일어나서 접시 가슴에 안고 마주보고 엔딩....

첨에 썼지만 프레이저페어 네 번 다 봤는데 오늘이 젤 좋았던 듯... 적당한 애드립에 감정선 진짜 좋았어 프레이저페어 전관하는 나 셀프쓰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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