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엠트윗에 자나돈트 프로필 촬영중이란 멘션 봤는데 
공연이 언제 올라오길래 벌써? 공연장은 어디래?
그냥 내 짐작에 두도시 이후일거다 생각해서인지 맘 푹 놓고 있었는데 프로필 촬영이 좀 빠른 느낌이어서ㅎ

이거 초연 본 갤러있냐? 
김호영 최적화 캐릭터여서 과연 그 이상이 나올까? 싶기도 함. 
호이가 너무 특화된 역할만 맡아서 걱정반 식상반이기도 했지만 
이야~~~ 이 정도면 정말 독보적이어서 인정안할수가 없다 감탄을 거듭했던 극. 
아직도 충격적이었던,,, 샤랄라 치마 입고 신나게 뱅글뱅글 돌던 김호영자나의 잔상이 지금도 뚜렷하다ㅋㅋㅋㅋㅋㅋㅋ
큰 기대없었는데 그래선지 엄청 재밌게 보고 나와서 만족감이 큰 작품이었지. 에녹이랑 김경선배우도 넘 좋았고..
한편으론 이건 울나라에서 안먹힐텐데 신시가 무슨 생각으로 갖고 왔을까 염려했던 기억도 있음.

또 공연 후 엔딩에 잠깐씩 있던 프로포즈 이벵이었나? 
진짜 대다수 관객 들러리 세우고 지들끼리 로맨틱한 그런거 딱 시러하는데
호이의 진행감, 예능감에 공연못지않게 미친듯이 웃고 즐기며 나왔던
하튼 의외의 수확이라 불러도 좋을 작품이어서 지금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과연 자나가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하다.
이지송자나 또 할까? 그때는 망설임없이 호이 보느라 못봤는데 이번에 또 하면 보러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