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페어 진짜 좋구나
오랜만에 봤는데 각자 캐릭터도 더 분명해지고 감정도 깊어졌는데
둘의 합이나 캐릭터가 너무 잘 맞아서 갠적으로 자체레젼b

현백작은 고난주간을 거치면서 소리를 조절하는 법을 터득한건지 개인적으로 불안하게 느꼈던 가성부분들을 매끈하게 뽑아내서 넘 좋았고
질러줄 부분에선 또 쩌렁쩌렁하게 잘해주고
백작 감정이 고저가 확확 드러나서 넘 좋다
비웃고 짓밟는 것도 쎄지고 동정하는 것도 쎄지고
현백작이 잘 맞아서 쭉 챙겨보고 있는데 오늘이 제일 좋았어

며칠전 쏭의 개사때문에 슬픈 부분에서 웃길까봐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와 진짜 처절ㅠㅠ절절ㅠㅠ
그랬던 쏭븨라서 마지막 변모가 더 극대화되서 좋아ㅠㅠ

글고 현쎄라는ㅋㅋ 쏭한테는 너무 적극적ㅋㅋ
어찌나 거세게 더듬으셨으면 멜빵이 풀어진거야ㅋㅋㅋ
쏭의 정말 격렬한 클럽이었다고 그래서 빵 터졌네ㅋㅋㅋㅋ

고든페어일때 좋아하는 디테일 중에 하나가
시작할 때 븨가 막 뒤에서 등장할 때 현백작이 팔 움켜잡는건데 오늘도 그거 한거 맞지? 반대쪽이라 확실히 못봤네
그 장면보면 기자회견 시작할때 이미 븨가 계획했다는 게 보여서  좋아ㅋㅋ

아 오늘 넘 좋았다ㅠ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