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양도로 본 아이다 후기후기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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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에서 저장했긔 비인 늘어날 동안 뭐하다 이제 내렸누 작성자 : ㅇㅇ

11(1.230) 2013.04.17 00:31:09

조회 447 추천 0 댓글 13

원래 후기를 써본적이 거의 없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씀을 양해바람.

고닉갤러(고닉이 생각안나서 검색해봤는데 글지웠나 안나오네...)의 무료양도로 아이다 보고 왔어.

갤에 들어오자마자 양도글 보고 잽싸게 손들었는데

댓글들이 양도를 차마 못받겠다며 고닉갤러를 안타까워하는 내용들로 이어지더라고.

무슨 전사정이 있는듯하고 손든 내가 넌씨눈^^;;인듯해서 지울까 고민하던중 여차저차해서 양도받게 됐어

빛의 속도로 뛰어갔는데 살짝 지연.. 근데 바로 들여보내주지는 않고TT

진짜 일각의 여삼추처럼 기다리다 들어가니 정열파파의 솔로곡이였슴.

자리는 19열로 안내받았어. 원좌석은 완전 앞!!(인증될까 정확한 좌석은 패스)

1,2막을 다른 좌석에서 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더라.

전체적인 감상과 표정연기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듯한 느낌이랄까?^^

암튼, 각설하고..

난 말그대로 아이다맹.

봐야지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보고 있었고, 또 스포는 피하고 싶던지라

줄거리도 몰라/ 넘버도 몰라/ 장르, 캐릭터 몰라 /더군다나 급양도였기에 오늘 캐스트도 모르고 갔어.

지연입장기다리면서 확인해보니 캐스트는 차최안이였어.

오올~ 근데 안시하배우는 내가 모르는 배우.. 이름이 기억이 안나 집에 와서 확인하고 씀;;

그치만 잘하던데. 암네리스 캐릭이 그렇게 귀여운 캐릭인지 모르고 막연히 아이다가 주인공이니 악역이 아닐까하고 지레짐작한 나를 저격.

음색도 예쁘고 깨알웃음도 잘 살리고~ 나중에 다른 역으로 만나더라도 주저없이 골라도 되겠으요~

그리고 최라다메스는 뭐랄까. 괜찮다가 안괜찮다가...그래서 판단 유보.. 얼굴은 커서 잘 보이더라..홍과 함께 대극장용 배우~

차이다는 좋아~좋아~

몬테때 보고 싶었으나 최메르만 두번 봤었는데 최메르의 성악발성을 안좋아하는 나한테 차메르는 이번 메르 일순위였는데 아쉽!

근데 오늘 이렇게 차이다로 만나게 될 줄이야!! 몬테OST에서도 느꼈지만 차배우의 음색도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도 참 내취향^^

좌석위치가 사이드라 옆&뒷모습이였는데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보이더라(설마 침은 아니였겠..) 덩달아 눈물 핑~

난 왜 정보도 없었으면서 아이다가 되게 무거운 극일거라 지레 짐작했었을까나.

중간에 패션쇼 런어웨이^^ 보면서 아 나의 지레짐작을 또다시 저격했네.

근데 진짜 패션쇼에 온줄 알았다. 중블럭 뒷좌석 앙상블 지인들이였니? 왜케 호응 좋아?

아니다 패션쇼에서도 그러면 안되지...

암튼 휘파람불고 소리치는데 움찔움찔했다...

아이다첫공이라 내용따라 가기 바빠서 디테일한 것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어. 그래서 후기가 좀 그지 같지?ㅋㅋㅋ

근데 무대디자인도 좋고, 넘버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해서 다시한번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 앞부분도 놓치고 해서..

쏘냐루시 좋아했어서 쏘냐도 보고 싶고, 싴도 보고 싶고. 정선아 암네리스도 보고 싶고 차이다도 또 한번 보고 싶고...

그럼 최소한 두번은 봐야하는데 막공이 얼마 안남은게 함정.

암튼 그지 같은 후기지만 양도해준 고닉갤러한테 감사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써 보았어~

다시한번 양도 고맙고,

앞으로의 티켓팅에서도 대박나길 바라~

나도 무료양도 몇번했었는데, 한번 기분 좀 상했던 적이 있어서

그후로 양도 안하고 차라리 표 날린적 있었거든...

근데 나도 이렇게 양도 받았으니 앞으로 기회 생기면 다시 양도하도록 할게~

진짜 또 다시한번 고마워~

덕분에 좋은 극 잘봤어~

이 글 오늘밤 볼지 모르겠지만 굿밤돼~~~~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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