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머글머글 하더라
그동안 횽들이 머글머글 하다는 분위기라고 할때 그게 뭐지? 이랬는데
내가 오늘 겪고왔어ㅋㅋ그래도 생각보다 큰 관크없이 잘 보고 왔음!
근데 시작하기 전에 내 뒤에 아주머니께서 이번에 재관람이셨나봐
같이 온 아주머니한테 계속 스포스포 얘기를 하는거야ㅜㅜㅜㅜ
괜히 오지랖 넓게 말하지말라고도 할수없고ㅜㅜ
그 주변에 있었던 자체첫공한 횽들 있었으면 애도요ㅜㅜㅜㅠ

아래 보니까 태엄마 오늘 레전이라는데ㅜㅜ
난 왜 오늘 제일 맘에 안들지ㅜㅜ 예전 그 감정이 덜 느껴졌어 밋밋해진 느낌..
감정이 약간 과하다 느껴질 땐 많았는데 오늘 처럼 밋밋하게 느껴진 건 첨이였어
처음 그저 또다른날 부를 때 부터 같은 가사 두번 부르고 약간씩 쓰릴했는데
이런 잔실수 때문에 감정 신경쓸 겨를이 없었나ㅜㅜ
뭐 나만 그렇게 느낀거라면ㅜㅜㅜㅜㅜㅜ할수없고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난 확실히 칼린다이애나보다 노래 안묻히고 딕션좋은 태엄마가 내 취향인듯

경주댄은 오늘 두번째로 본건데 첫번보단 그래도 좋게 느껴졌어
첨봤을땐 진짜 너무 영혼없이 연기해서 실망이 컸었는데
횽들이 말하는 힘없는 댄의 모습 이런게 조금씩 조금씩 보이더라
그래도 난 계속 경주댄이 극에 너무 집중 못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앞으로 계속 피하게 될 거 같아ㅜㅜ

경게는 처음 봤을 때 더 좋아진 거 같아
처음봤을 땐 몸놀림이 그저 어색하고 지게따라하는 거 같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그런 느낌을 많이 못 받았어!
게이브는 정말 피할 캐슷없이 둘다 옳다!

소연나탈리는 두말하면 입아플정도로 항상 잘하고ㅋㅋㅋ
근데 오늘 어쩜 부르기전부터 약간씩 코 훌쩍 되던데
감기 걸린건 아닌지 걱정되더라ㅜㅜ 그냥 감정과잉으로 인해 눈물과 함께 나온거겠지ㅜㅜ
난 개인적으로 유영나탈리도 좋아해서 나탈리도 피할 캐슷없을 거 같아ㅋㅋ

상민헨리는 정말 목소리 커서 너무 좋아ㅜㅜㅜㅜ
근데 얼굴이 너무 준수해서 왕따에 게으른 약쟁이 같지가 않아ㅜㅜ
학교에서 귀여움을 맡고있는 인기쟁이일거같은데ㅋㅋㅋㅋㅋ
헨리는 개인적으로 종선헨리가 헨리 특유의 찌질함이랄까ㅋㅋㅋㅋ
헤이#3에서도 야 할때 그 떨리는 목소리 이런걸 종선헨리가 더 잘살리는 거 같아ㅋㅋ

인배매든은 조금씩 까라스코 다시 나오려고 하더라
처음엔 확실히 많이 부드러워졌는데 가면 갈수록 그 자상함을 잃어가
그래도 공연 초기보다 전체적으로 너무 많이 부드러워져서 좋아ㅜㅜ
사실 나야 초연을 못봐서 처음 그 버럭버럭만 하던 매든도 상관없었는데
한번 부드러워진걸 보니까 이게 훨씬 낫구나 라고 느껴졌어ㅜㅜ

나름 머글머글 한 분위기에서 난 이번 공연 제일 집중하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빛 부를 땐 나도 모르게 울면서 웃고있더라ㅜㅜㅜㅜ
넥은 역시 항상 옳은 거 같아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