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뒤늦게 쓰는 수욜날 레미 후기와 오늘자 레미 후기(개취와 스압 주의)

잉여뮤덕(218.153) 2013.04.21 22:09:15
조회 416 추천 0 댓글 6

수욜날 첨 보러 갔을 때는 대사 잘 안들리고 그러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오늘은 다른 자리에서 봐서 그런건지 이미 한 번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대사도 잘 들리고 음향괜찮았던거 같애.

작품에 대한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오랜만에 보는 송쓰루 형식의 뮤지컬이라

그런지 좀 적응이 안되고 그랬는데 시간 지나며 잘 적응되더라고.

걱정했던 번역도 괜찮게 한거 같았는데 너무 직역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는게 좀 아쉬워. 반주에 맞춰 번역한거 같다 보니 후엠아이 부분은

꼭 랩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

수욜날은 김발장이었는데 횽들이 말하던대로 노래도 잘 하시고 연기도 잘하시더라.

특히 신부님에게 촛대 받고 우실 때 연기 좋았어. 그런데 다시 김발장으로 볼거냐고

묻는다면 나는 글쎄라고 생각해. 분명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오늘 그랑떼르로 나올 때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재밌는 경험이긴 하더라.

가브로쉬랑 장난치고 그러는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

오늘 정발장은 Valjean's Soliloquy 마지막이랑 24601 부분에서 불안하긴 했지만

난 정발장이 좀 더 취향인거 같애. 정발장은 그 동안의 죄와 판틴의 한 죄책감에

괴로워하지만 그걸 극복하며 열심히 사려한다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문자베르는 진짜 포스가 장난 아니더라. 등장할 때부터가 남달랐는데 장발장하고

범죄자들이 자베르를 두려워하는 이유를 충분히 알 거 같애. Stars는 역시 예술이었고

러셀자베르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만회했어.

조판틴은 수욜날에도 잘하시긴 했지만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 아쉬움이 없어졌어. I dreamd a dream 좋았고 사창가에서의 연기 너무 처절하더라고.

우형 앙졸라는 정말 듬직하더라. 저런 리더가 있다면 모든걸 버리고 따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듬직한 혁명군 리더의 모습을 잘 보여 준거 같애.

상웅 마리우스는 악평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난 좋았어. 엠티 체어, 엠티 테이블 부분

좋았다.

지수코젯도 수욜날 인 마이 라이프에서 박자 놓쳤던 것만 빼면 좋았고. 목소리 너무 좋더라.

좋은 뮤배 한 명 발견한거 같애. 근데 지수코젯 헤어랑 의상 담당하는 사람 지수코젯

안티니? 너무 중년 부인처럼 나와.ㅠㅠ

지연에포닌은 완전 선머슴처럼 나와서 영화 레미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첨엔 당황했는데

그 설정 때문에 온 마이 오운이 더 좋았던거 같애. 사랑해 하면서 짓는 표정이 너무나 슬프더라.

근데 너무 힘을 과도하게 주며 노래 부르는거 같애. 강약 조절 잘 하면서 하면 더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 이거랑 수욜날 Little Fall of Rain에서 박자 놓쳤던것만 빼면 역시 좋아.

그리고 레미의 감초 떼나르디에 부부. 진지하게만 흘러가던 분위기도 이분들만 나오면 참

재밌게 변하더라고. 임춘길 배우도 좋았지만 갠적으로 난 박준면 배우가 좀 더 좋아. 결혼식장에서

뒤에서 연기하는게 참 재밌더라고. 특히나 훔친 쟁반이 떨어져 들킬때 하늘에서 떨어진거 마냥

하늘 쳐다볼때가 젤 좋았고...

수욜날 본 꼬마 코젯은 너무 콧소리가 심했던거 같고 오늘 꼬마 코젯은 좋았어. 가브로쉬는 수욜날이랑

오늘 다 좋았고 수욜날 가브로쉬는 그냥 당찬 아이 같다면 오늘 나온 가브로쉬는 뒷골목 생활

오래 경험한듯한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

마지막으로 앙상블들... 정말 레미의 앙상블들은 진리라는 말에 격하게 동간한다. 거의 모든

장면에 나오고 항상 다른 연기 하셔야할텐데도 자연스레 소화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

이상 긴 후기를 이만 마칠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460467 ㅃㅃ싸인회썰보니 [3] ㅇㅇ(183.109) 13.07.21 546 0
460466 이블은 진짜 가망 없는ㄴ거니? 쇼놑 ㅠㅠ [5] (223.62) 13.07.21 337 0
460465 드뎌 두도시 25번 관람하고 전캐 플북 내가 첫번째로 받음!(인증샷) [53] ㅇㅇ(61.77) 13.07.21 2233 6
460463 내 애정극 왜 안와요? 내가 이렇게 기다리는데! [16] 300(124.56) 13.07.21 483 0
460462 ㅃㅃㅃ) 너희들 자나는 안보니? [8] ㄷㄷ(61.72) 13.07.21 338 0
460461 나도 애정극 자랑 대체 언제 오는데!!!!! [4] ㅇㅇ(211.212) 13.07.21 252 0
460459 싸인회갤에 더스테이지 총정리 [6] ㅇㅇ(119.148) 13.07.21 2188 58
460458 ㅎㅌㄱㅁㅇ)나도 오늘 검표하는데 [13] aa(175.223) 13.07.21 761 0
460456 그녀의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거야~~ [3] (223.62) 13.07.21 377 0
460455 오늘 두도시 밤공 후기 [12] (175.223) 13.07.21 532 0
460454 그럼 눈꼴사 볼래? [10] ㅇㅇ(124.49) 13.07.21 478 0
460453 내 애정극 [9] ㅇㅇ(110.70) 13.07.21 241 0
460452 나도 애정극 자랑 [1] ㅇㅇ(211.36) 13.07.21 174 0
460450 ㅎㅌㄱㅁㅇ) 좀전에 무통 깜빡한 갤러야... [15] dd(27.35) 13.07.21 675 1
460449 털어보자. 오늘의 짱두기! 그리고 그녀의 거울 조츠학 [12] ㅇㅇ(1.216) 13.07.21 479 2
460447 섹시한거 좋아해? [8] ㅅㅅ(121.137) 13.07.21 616 0
460446 ㅃㅃㅃㅃ)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135] ㅇㅇ(211.187) 13.07.21 11434 29
460445 애정극갤이니? 그럼 내 애정극 [2] ㅇㅇ(121.131) 13.07.21 223 0
460444 ㅃ 늘보넷 메롱한거볼래?? [14] ㅎㅈ(221.150) 13.07.21 1197 2
460440 ㅃㅃ진짜 끝난 거구나....(쓸 주의) [4] ㅇㅇ(219.255) 13.07.21 332 0
460439 ㅃㅃ) 개인적인 느낌인데 연예인출신 배우들이 [5] ㅇㅇ(211.234) 13.07.21 1088 0
460437 내 애정극 자랑해도 됨? [21] ㅇㅇ(124.49) 13.07.21 787 0
460436 ㅇㄷㄱㅁㅇ 블메포플뷰 8/3 밤공 일열 ㅇㅇ(121.131) 13.07.21 202 0
460434 멘붕도 오는데 애정극으로 힐링하자ㅠㅠ [5] ㅇㅇ(220.85) 13.07.21 355 0
460433 ㅃㄱㅁㅇ) 헤헤 산책하다가 짱드윅 B열 얻었어 [12] ㅇㅇ(122.128) 13.07.21 552 0
460432 여보셔여보셔여보셔ㅇㅂ여보셔여보셔 [28] ㄴㄷ(119.70) 13.07.21 621 1
460430 ㅃㅃ?..싸인회도 싸인회지만 [4] (223.62) 13.07.21 744 0
460428 쓸 2차는 사인회 안하려나ㅋㅋㅋㅋ [6] ㅇㅇ(112.171) 13.07.21 458 0
460426 서비스직 개로리들 힘내 [2] ㅇㅇ(121.167) 13.07.21 332 0
460423 ㅂㅁㅈ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14.39) 13.07.21 292 0
460422 ㅈㅁㄱㅁㅇ)아 무통 입금 깜빡하고 시간지낫는데ㅠㅠ [7] ㅇㄴ(27.35) 13.07.21 473 0
460421 ㅃㅃㅃ 노네 이 야옹이 아니 [7] ㅇㅇ(110.70) 13.07.21 611 0
460420 간만에 샤롯데 지나가다가 [5] ㅇㅇ(121.129) 13.07.21 739 0
460419 싸인회 갤에 나도 생각나는 일화하나.. [4] (121.130) 13.07.21 1033 0
460418 싸인회갤에 썰하나...ㅋㅋ [8] ㅇㅇ(118.222) 13.07.21 1305 0
460417 싸인회 후기갤이야? [5] ㅇㅇ(211.234) 13.07.21 720 0
460415 노담)곰바다 새장속에 같힌 새 레어 영상 [3] dd(121.129) 13.07.21 601 1
460414 나도 서비스업 종사하는데 [10] (223.62) 13.07.21 1071 0
460413 긴장해서 싸인회도 못가는 내 썰.... [12] ㅇㅇ(211.36) 13.07.21 1169 0
460412 ㅃㅃㅃ갑자기 윤유다 생각이 난다 [8] ㅇㅇ(117.111) 13.07.21 915 0
460411 난 그냥 탈덕 하련다 [12] (223.62) 13.07.21 1202 0
460409 근데 난비포류가더나음.. [13] ㅇㅇ(122.32) 13.07.21 739 0
460408 나도 쓸 균촤 싸인회 후기ㅋㅋㅋㅋㅋㅋㅋㅋ [82] ㅇㅇ(223.62) 13.07.21 2387 4
460407 ㅃㅃ개로리들안자니 [4] ㅇㅇ(175.223) 13.07.21 372 0
460406 이제 아이돌이 뮤지컬하면 되겠다 [7] (223.62) 13.07.21 883 2
460405 인생의 짤이나 보자 [15] ㅅㅅ(121.137) 13.07.21 788 0
460403 쓸 ㅃㅃㅃㅃ 오늘 균성 막공때 내 옆자리 앉은 여성분 [5] 쓸_쓸(14.39) 13.07.21 984 0
460401 백여사 ㅊㅋ 드림 [28] ㅇㅇ(124.49) 13.07.21 3213 1
460400 아 생각할수록 화나 [2] ㅇㅇ(180.70) 13.07.21 343 1
460399 난 싸인회 때.... 강제인증 후기. [5] ㅇㅇ(124.63) 13.07.21 1133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