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라카지보고 손 놓고있었는데 친구한테 마돈크 영업당하고 3번봤네
원래 한번 본거 또 보는 스탈이 아니라 나로써는 많이본거ㅠㅠ
짧은 회전문이지만 그래도 후기남길게
글 재주없어ㅠ이해해줘

내가 유학준비중이라 친구들 만나면서 인사하다가 뮤덕친구만났눈데 얘가 마돈크얘기만하는거야 유튜브영상 틀어서 막보여주고 이야기쇼도 들어보라하고

집가서 이야기쇼 듣고 마돈크영업당함....덩달아 이쇼도 영업당함ㅋㅋ....출국3주전에ㅋㅋㅋㅋ...
슬픈건 6월2일 마돈크총막 할때 난 인천공항애있어야해 하하하하하하
왜때문애 겹치죠
아그전에 이미 매진이죠ㅠㅠ
횽들 총막후기많이해줘ㅠ

▶5월19일 낮 허고페어 자체첫공
이쇼듣고 홀린 상태애서 친구가 착하게도 가기전에 지가 보여준대서 본 첫공
(얘만나고 다다음날인가 그랫슴)
옛날애 스오마 석고페어를 본적이있어서(솜도얘랑봄) 고배우 좋다고 기뻐함ㅋㅋ

첫관람 간단후기는 븨 겁나 귀엽다ㅠ 와 고세라 왜저렇게 섹시해 였고 내용이랑 제목이랑 매치가 되든 안되든 신나게 보고 나왔슴
신전 나올때만해도 난 백작과 븨에게 바쳐질 제물이 아니엇긔

충무나와서 떡볶이먹으면서 즐겁게 친구랑 이야기함  저때가 규븨가 산책녀 강제인증시킨날이얔ㅋㅋㅋ 자주 만나서  참 좋아요, 난 교육자인거알죠?ㅋㅋㅋㅋㅋ
컷콜 어디가?!뭐라고?!도 보곸ㅋㅋ 막귀라 뭐라고는 못 들엇는데 친구가 말해줫엌ㅋㅋ

친구는 이날 30%할인되서 밤공도 고민하던거
내가 집가라고 말렸는데
정작 지하철안 내머리속애서는 규븨의 깨방정규규단3x8=28과 마돈크넘버들이 사라지지않으심...
보고나서는 별 생각 안들고 아재밋다였는데 집가는길에 곱씹다가 제물됨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친구꼬셔서
두번째 마돈크를 예매함...ㅋㅋㅋㅋ

▶5월21일 허덕페어
신전이 쉬는 월요일에 이쇼도 또 듣고 유튭도 또 보고 복습을 햇지
그리고 화요일 아침부터 난 들떠있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먼저표 찾아놓으래서 7시 맞춰서 신전에 갔더니 신전에 나혼자인거... 외로워질 찰나에 들려온  나의신전 나의실험실 나의파르테논~~ 나의아버지!!
순간 시간이 멈추어 규븨목소리 밖에 들리지아니하였습니다
일찍가서 리허설 새어나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다시 허덕대고 ㅠㅠㅠ
(파르테논 HMHM 달의사생아 달콤한꿈 네곡 들었다)

이날은 에이열 중간쯤에앉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내 바로 앞에 안무선생님 계셧더라고 규븨는 청혼도 두번하고 종이도 무대밖으로 던져버리고, 3단도 제대로 써놓고 뭔가이상하다하고ㅋㅋㅋ
몰아서쓸라니까 기억이안난다ㅠ 미안해
자체첫공보다 규븨목소리가 더 쭉쭉 뚫려서 좋앗엇어 현백작 첨에 의자에 앉아서 스르르 나오는데 진짜 뱀파이어같더라ㅠ
대사칠때도 목소리 땜에 집중엄청하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우아한 고백작은 븨한테 아이고불쌍하네ㅠ우쭈쭈 그목에 키스해 축복을 내려주지 이런느낌이었고, 시크한 현백작은 어머 저찌질이는 뭐람 어디 한번 물어볼까? 역시 인간은 재밋어 킄
이런느낌...?
세라할때도 고쎄라는 농염하고 섹시햇다면
현쎄라는 요염하고앙칼졌... 미야옹~듣고 소름돋은 난 뭐죠
컷콜 마마할때 규븨 이단고음올라가서 또 소름

두번째공연보고 며칠 또 친구랑 앓이하다가
막공못보니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고 걍 자체막공하자고 강제합의봄ㅋㅋ

▶5월29일  허덕페어막공 및 자체막공
어쩌다보니 븨는 규븨뿐이네ㅠ
생각같아선 화수목 임장,허덕,고든페어 다 보고싶엇지만 친구도 나도 텅장인데다가 곧가난한유학생이라 그냥  시간 제일 널널한날로ㅠ 하...  
전캐 다 보고싶엇지만 친구가 나에게 마돈크를 영업햇을때 이미 저씨페어는 끝났엇긔...ㅎ

28일 임장할때 현커무서웟다고 그래서 걱정하면서 신전으로갓슴
괜히 걱정한 듯 현커오늘짱짱맨ㅠ
븨랑 백작이랑 같이조증왓나봉가
규븨오늘은 퇴근하기싫엇나봄ㅠㅠ 대사 천천히 하더라ㅠ
현백작 첨엔가사씹엇지만 아주잘했줫음 내 자체막공을 완전짱짱맨으로 해줘서  감사했어요ㅠㅠ 첨앤 쓰릴햇지만 쓰릴한 맛도 좋더군
근데 내친구는 달꿈할때졸았대요... 이자식
오늘 규븨 역대최고로 규스터였슴ㅠㅠ
내 기억에서 휘발되지므...
오히려 어르신들보다 일반관객들이 관크가 쩔엇다는 후기..

+덧) 마돈크를 알게된건 짧지만 내가 본 뮤지컬중 제일 많이봣고 제일 좋앗어
내 최애작으로 남을거야ㅠ
친구가 나 이러는거 처음본다고 놀라워했엇긔
오죽하면 5명 모두 모여잇는 대기실이 꿈에나왓을까...하하하하하 꿈이 촘 현실성돋앗지.. 규는 날 해맑게 맞아주엇고 고저씨는 장희재미소로 날 반겨주엇고 현커는 꽃빙구미소로 날반겨주엇고 쏭은 시크하게 고개까딱해주엇고 임븨는 어색하게 쭈뼛대며 나와악수해주엇어... 꿈 다시 꾸자...

+덧2) 애정하는 친구 Ag야
출국3주전에 영업하다니 잔인한것
너도갤러니까 이걸보앗겟지 돈 잘 아껴서 좋아하는거 보고싶은거 보면서 살고있어ㅋㅋㅋ..


긴글읽어줘서 고마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