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기 올리는 횽들 처럼 글재주도 없고 해서
맨날 댓글로만 끄적댔는데ㅠㅠ게다가 뭐 이미 막공 다가온 극이라 앞에 다들 글쓸만큼 썼을것 같아서
근데 푸르른날에는 글을 안쌀수가 없네..
그런 연출 처음봤어 첨엔 이게 뭐지하다가 좀 지나서 적응했음
배우들도 누구하나 흠잡을데가 없더라ㅠㅠ이명행배우 아..와 하고 놀라다가 나중엔 좀 무섭더라 어떻게 저정도로 몰입하고 연기하나 싶어서 그래서 완전 반해버렸ㅋㅋㅋ
승길배우랑 정현배우는 자꾸 낯이 익어서 누군가 했더니 벚꽃동산 이였더구만 반갑더라 특히 승길배우ㅋㅋㅋㅋ

아 나는 원래 잘 우는편인데 객석이 좀 밝아서 그런가 못울겠더라고  울컥울컥하는데 참게되고..마지막엔 눈물차올라서 죽는줄
음 그리고 다들 웃는 모습으로 끝이나서 좋았어 특히 여산스님이랑 나이든 정혜가 웃고 있는게 마음이 놓이더라..
극 진짜 좋다 이걸 이제본게 아깝지만 이제라도 봐서 다행ㅠㅠ
학생덕인데 기말기간이라 진짜 안되는 시간 쪼개서 갔어 기말에 연극보러 간다고 할수없어서 있는말없는말 다해가며 동기들한테 일코하고 꾸역꾸역 갔는데..ㅠㅠ영업해준 횽들 진짜 고마움 삼눈이랑 더불어 내 관극인생에서 뺄수 없는 극이 될것 같으다ㅠㅠ거지라 관극오랜만이였는데 넘 좋다 관대도 한것 같던데 아쉽..지나간 글들 뒤져봐야지
아 커튼콜때 명행배우 박수갈채 속에서 감사합니다!!!소리지른거 진짜 짱이였다ㅋㅋㅋ뭔가ㅍㅋㄹ같지만 내가 감사했음ㅋㅋ
이거바 결국 맥락없는 횡설수설ㅋㅋ

ㅎㅈㅇㅇ 포도알 줍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