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으로 낮밤이 왔다갔다 하니까 헷갈림 주의

낮에 윤유다 헤븐 끝자락 쓰릴했는데...
난 그게 절규 같아서 좋았다 ((((나))))
반면에 한유다는 클린클린 내가 간 날 중에 오늘 제일 깔끔
그래서 또 좋았다... (내 허용범위는 다른 사람보다 넓은가바)
유다들 둘다 눈물 연기는 안되지만 한유다가 침으로 눈물을
대신해주니까 조으다 ㅋㅋㅋㅋ
윤유다는... 쥐어짜면서 노래할 때 현실입갤하다가
또 자살에서는 그게 너무 유다스러워...
그래서 내가 윤유다를 봅미다... ㅠㅠ

마저스는... 발음 때문인지 집중이 영 안되는데 2막 겟세마네
이후부터는 떡~실~신 ft. 프로페서븨
채찍씬에서 진짜 맞는 것처럼 너무 제대로 움찔 연기를 해서
채찍 보이는 착각이 들었다
근데 마지막 십자가에서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이거 원래 마저스는 안하나?
마저스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
은저스는... 템플 앞에서부터 눈물 뚝뚝하더니
오늘 하루종일 1,2막 내내 눈물 바람...
겟세마네 앞부분은 은저스가 좋고 뒷부분은 마저스가 좋으면 어쩔... ㅠㅠ
유다들이 배신의 시간에서 붙잡고 절규할 때
그 처연한 얼굴이 둘이 다른데...
은저스는 안타까워서 눈물 흘리고
마저스는 니가 자초한 일이라는 눈으로 바라보는 거
그 포인트가 너무 좋다...
오늘 두 지저스 중에서 배신의 시간은 마저스가 더 단호박
지저스는 사랑입니다 ㅠㅠ

정마리아... 는 보면 볼수록 이쁘고 노래도 잘해서...
이 여자라면 진짜 지저스가 사랑할만도 했겠군 하는데
아돈노할때 마지막 부분은 장마리아가 더 좋드라
근데 오늘 밤공 에브리띵 할때 정마리아 그 위에 걸치는
조끼 비스꾸리한 거 안 입은 거 맞지?
배꼽티?보면서 이쁘고 노래 잘하는데 옆구리 살도 없다며...
(시바 다여트하자 ㅠㅠㅠㅠ)

시발몬은 오늘 나름 클린....아멘은 왜 소리가 먹는지 몰라도
아멘 제대로 들리는 날이 한 번만 있음 좋겠다
안나스... 휴우... 위염에서 벗어나 삑사리즘에 걸리셨어
낮 밤 1,2막 안 가리고 제대로 삑살 삑살 ㅡㅡ
나한테 왜 이러니 안나스
점점 귀여워 지고 있었는데 ㅠㅠ

밤공 조권헤롯은 자꾸 애드립으로 노래 부를려고 해서
약간 짜증날즈음에 넘버가 끝나드라

밤공 베드로 3번 부인할때 정마리아 계단 내려오다 미끌하더니
다시 시작해요 할때 베드로가 미끌 하드라
넘어질까봐 쓰릴했다
오늘 여러모로 쓰릴한데 그냥 좋은 공연이라 생각드니까
내가 되게 닥찬 빠수니 같다... ㅠㅠ

ㅎㅈㅇㅇ 오늘 종일반은 후회 안 하는데 내일은 가기 시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