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고양까지 머글 친구 데리고 원정갔음
대구 부산까진 못가지만 나름 멀다면 먼 거리임.. ㅋㅋ

후기 쓰려니까 하나도 기억안나는 이 현상은 뭐다 ... 기억을 더듬어보자....

3시공연인데 1시반에 아람누리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자는걸까
의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안에서 리허설중이었나봐
옥댄 난초쏭이랑 레베카긴버전 혼자 부르는거 들리더라
리허설이라 그런가 고음에선 가성으로 넘어갔고
오막심 신이여 부르는것도 들렸고
다른것도 부르는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들은건 저렇게 3개 ㅋㅋ
문열고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은 욕구 참느라 혼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친구뇬이 자꾸 말걸어서
눈은 친구 보고있고 귀는 공연장에서 세어나오는 노랫소리에 가있고 ㅋㅋㅋㅋ
하.. 네이뇬.. 밥샀으니 용서한다 ㅋㅋ

오막심 요새 그날들 하고 있어서 혹시나 실수라도 나오지 않을까 좀 걱정됐는데
쓸데없는 뻘걱정이었음ㅋ
신이여 할때 처음에 살짝 삑사리 났는데 그거빼곤 좋았음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특히 킴나랑 밤의저편? 부를때 성량이 좀 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킴나도 오늘 약간 안좋은 느낌이어서 둘이 밸런스가 맞았음... (응?) 나 뭐래 ㅋㅋ
암튼 굿굿굿
킴나는 목소리 참 이쁘더라
근데 내가 3월 초에 봤었는데 그때보단 목소리에 힘이 없는 느낌이랄까?
오슷은 녹음된거라 그런가 오슷이랑도 또 다르고
음.. 아 글고 살이 좀 빠진것같았어

옥
옥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몰라 나 옥빠할래 그냥 ㅠㅠㅠㅠ
배역을 너무 잘 맡은건지.. 그냥 댄버스야 옥은..!!
주변에 앉아있던 관객들 반응으로 보면
난초쏭 레베카1에서는 옥주현 잘하네~ 이느낌인데
레베카 2 3 갈수록 점점 극대화 ㅋㅋㅋㅋ
박수소리 데시벨이 쭉쭊 올라감
난 그냥 미친듯이 물개박수 ㅠㅠ
베란다씬은 두번봐도 맨날 씨디 들어도 언제나 소름이 쫙 돋는거같아
친구도 그 장면에서 소름 쫙 돋았다고 하고
근데 베란다씬 가사 좀 바뀐거같아
레베카~~(죽었어~~) 이 부분 넘어가면서 바뀐거 같았는데
정확히 기억안나 ㅠㅠㅠ 미친 기억력 ㅡㅡ

글고 에녹파벨 첨봤는데 뭔가 잘생긴 양아치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최민철파벨은 갠적으로 좀 느끼한... 느낌?

커튼콜 환상적이었다
박수함성 미친듯이 터져나왔고
난 거의 괴성을 ....
아.. 나 1층 오블 앉았는데
오블 4~5열쯤?? 커튼콜에서 옥댄 레베카 부를때 어떤 사람 대놓고 플래쉬 터트리면서 사진 찍더라 ㅡㅡ
후려치고 싶었음
어셔도 못봤는지 모른척한건지 제재도 안하고
내 앞 관객은 카메라 키자마자 와서 잡더만
공연시작전이랑 인터미션때도 공연장 찍는거 말리지도 않았고
lg때보다는 확실히 허술해 ㅡㅡ

글고 아람누리 생각보단... 멀지 않은거같아
생각보단....
확실히 lg때보단 2~3열정도 뒤로 밀린느낌
오늘 8열 앉았는데 표정 아예 안보일까봐 걱정했는데
무대앞쪽에서 하는 씬들은 집중해서 보면 표정은 그럭저럭 보였고
뒤로 들어가면 뭐.. 답없다 그건ㅋㅋㅋㅋ
1층뒤나 2 3 4 층은.. 힘들긴 하겠더라.. 마음 비우길 추천...합니다..

앞열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심한 관크는 없었고
오히려 나란년이 요새 잔기침이 자꾸 나와서 ㅠㅠ
중간중간 담배씬 있을때마다 힘들었어 ㅠㅠ
1층 오블 앞열.. 기침소리 들렸음 미안해ㅠㅠ 용서해줘

음.. 더 쓸게 잇나
쓰다보니 뒤죽박죽 무지 길어진 느낌
낼이 막공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나 레베카 많이 본건아니지만 신댄 임나를 한번도 못봤어
엄청 아쉽고 후회된다 ㅠㅠ
내년에 꼭 다시했음 좋겠다..

이상 후기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