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극이 이해가 안 된 채로 나왔으니
길게 쓸래야 쓸 것도 없고..

제일 궁금한게 맨 처음에 나온 중년 여자랑 중년 남자스님 (결혼식 손잡고들어가는)
그 스님=이명행배우=민호=운화 아버지 아냐?
분명 중년여자가 스님한테 민호 라고 부르는걸 들은거같은데..
운화는 스님한테 작은아버지라고 하더라..?

난 스님=아버지=민호 로 알고
또 스님?한분 있잖아 맨마지막에 나오는분 말고 중간중간 나와서 호통치는..
그분이 스님의 형 이라고 생각했는데

운화 아버지는 죽었잖아..?
근데 스님은 살아있고..

아 뭐래니 암튼 여기부터 난 멘붕이었어 ㅠㅠㅠㅠ 뭐야 그럼 운화아버지는 누군데..?
이젠 극중 이름까지 헷갈리려고해 아 뭐야이거..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집에가서 플북 보고 후기도 보고 스터디 좀 해야지...

이것부터 이해를 못해서 그런가 난 이 극이 뭘 말하려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주제가 뭔데여..? 스님 및 스님추정 어르신은 셋씩이나 나오는데
그분들도 무슨역할인지 제대로 모르겠고..
뭔가 불교용어? 한자어? 그런것도 나왔는데 어르신들 딕션 알아듣기 힘들더라 ㅠㅠ
난 빠가인가봉가 ㅠㅠ...

그리고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웃음코드가 많은거같아
웃기려고 한건지 아님 그냥 하는건데 사람들이 웃는건지..
처음엔 나도 웃겼는데 극이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데도 그러고있으니까
웃음보단 정색하게되더라..

그리고 막공인데도 되게 머글머글한 분위기여서
관크는 관대하게 넘어가자 했는데
뒷통수, 양옆에서 코먹는 소리가 스테레오 서라운드로 들리니까
그것도 미치겠더라 ㅠㅠ
나는 하나도 안 슬픈데 사방에서 그러고있으니까 조금 짜증도 나고..

암튼 손수건까지 준비해갔는데
이해도 못하고 마른얼굴로 나왔네..
이명행배우는 연기 정말 잘하시더라bbbb
오늘 건진건 이명행배우 뿐 ㅠㅠ 근데 이름 맞니..? 아 헷갈려ㅋㅋ큐ㅠㅠ

쓸데없이 길어진 뻘후기 끝..
빨리 집가서 스터디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