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에선 좀 괜찮았는데 1막 내내 유다를 이해할 수가 없었음...
다중이도 아니고ㅠㅠ 너무 여러 감정이 있었는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연기를 자연스레 못 따라가겠더라.
나만 그런 거야?
개인적으론 한지상 처음 보는 거라 기대 많이 했는데 목소리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여러 모로 좀 아쉬웠어ㅠㅠ
내가 다른 유다는 못 봐서... 연출이 그런 건지, 한유다가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머릿속이 온통 물음표라 좀 답답했음.
어쩌면 지크슈에서 유다 자체가 그런 건가?
마지막에 수퍼스타 넘버부를 땐 내 말이!!!라고 외치고 싶었어

그리고 많이 안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현준빌라도는 모든 게 이해가 안 감...
1막 때 갑자기 나타나서 꿈에 나왔다 하는 것도 그렇고 지저스한테 너무 마음을 쓰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어.
게다가 현준빌라도 연기도 뭔가 넘치는 것 같아서. 태한빌라도를 못 본 게 한이다ㅠㅠ

암튼 이래저래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난 가난한 지방러......ㅠㅠㅠㅠㅠ

+ 공연보다가 어떤 횽이 현준빌라도 ㅊㅎㅁ이라고 했던 거랑 마저스 게라웃!! 때문에 혼자 빵 터질 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