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ㅃ 관극없는 월욜, 여보셔 정리 해볼래?(스포)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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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삑사리+실수 짹반응 스페셜이벤틐ㅋㅋㄱㅋㄱㄱㅋ 작성자 : ㅇㅇ

ㅃㅃㅃ 관극없는 월욜, 여보셔 정리 해볼래?(스포)

ㅇㅇ(112.220) 2013.06.03 12:53:53

조회 753 추천 3 댓글 15

는 주말 내내 여보셔 세번찍고, 디텔 날아갈까봐 적어두는 글 마즘.

1. 세 순호

소호순호 - 정줄 놓고 머리 산발해서 여신님 찾는거 졸귀.

꽃 집어줄때나 물고기 잡을때, 객석을 지 맘대로 씀.어디로 튈지 모르는 똥강아지.

원영순호 - 정줄 놓은건 마찬가지라도 얘는 좀 더 차분한 느낌.

순박한 시골청년 느낌이 나는데 전쟁으로 정신이 피폐해 졌지만 그래도 스스로 정화할 줄 아는 강아지.

정원순호 - 정줄은 좀 챙기고 있는 듯. 해수창섭이 무인도에 도착한 후 얼마 안돼서

배고치라고 으름장 놓을때, 해수창섭 팔 물고 도망가는거 ㄷㄷ 용기있숴!

너도 그냥 똥강아지 이긴 하드라. 여기저기 굴러다니곸ㅋㅋㅋㅋ

2. 세 영범

호중영범 - 영범 셋 중에 가장 처세가 뛰어날거 같은 영범.

뻥으로 점철된 인생속에 자기 실리는 정확하게 챙길거 같은.

조금은 냉정한 세상물정 알거 다 아는 노련한 (뺀질뺀질) 아저씨.

서꾸가 살아돌아오지 않았어도 혼자힘으로 제대로 뻥치고 삥뜯고 잘 살았을것 같음.

순호가 서울로 왔으면 정말 '문란한 밤' 문화 소개시켜줬을거 같....((((호중))))

준혁영범 -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뻥이된듯한 느낌.

생각없이 던진 한마디를 순호가 받으면서 어?? 이야기가 점점 커지네? 이런 느낌.

서꾸가 살아돌아온 순간 안심하는게 절로 느껴짐.

서꾸 없으면 어설프게 뻥치다가 바로 들켜서 창섭한테 대차게 쥐어터질거 같은 어설픈 영범.

서꾸 없으면 안돼요. 서꾸 의존도 상당히 높음.

종구영범 - 모지리. 찌질이. 딸바보.

서꾸 돌아오지 않았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은 영범2.

서꾸보다 상식은 많은데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처세술은 젬병일거 같음.

3. 두 서꾸

서꾸서꾸 - 말이 필요없다, 당신은 그냥 서꾸서꾸야. 딴거 아니고 그냥 서꾸 그 자체!

재영서꾸 - 님하도 최고요. 자잘하게 잔망터지는 애드립도, 몸쓰는것도 상당히 괜찮음.

하지만, 서꾸서꾸가 너무 서꾸라..되려 피해를 보네.

재영서꾸의 쭈구리 누나 에피도 좋고, 상식 모지리라 호중영범한테 츳코미 당하는것도 ㅈㄴ 좋음.

4. 두 창섭

철수창섭 - 알고보면 따스한 기운 폴폴 나는 상위동지.

무서운 겉모습 속에 반짝 반짝 별박은 눈 보면.. 에효~ 어쩔..

맨날 대가리 터트린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지만 알고보면 상당히 맘 여리고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도 가지고 살아가는 군인.어마이에 대한 마음 절절함.

해수창섭 - 진심 무서움. 상위동지.

서꾸가 배고칠수 있다고 뻥치고 영범이랑 둘이서 꽁냥 거리며

뭐가 없니? 기운이 없어요- 드립 이후에 양쪽에 서꾸랑 영범이 뒷덜미 하나씩 잡아채서

두날만에 제대로 하라고 으름장 놓는거 ㅈㄴ 무서워요.

하지만 그래놓고 물고기가 부끄러워한다며 물고기 못잡는거...빵터짐.ㅋㅋㅋㅋ

5. 두 주화

민진주화 - 갤에서 이야기 많이 나왔지만, 민진주화는 정말 기생오라비.

그래서 사내답지 못하고 눈물만 많아서 오빠노릇 못했다는 가사가 상당히 와닿음.

이쇼 끝난 후엔 화왕 등극...이냥반아! 어쩔거여..ㅜ.ㅜ...카바레 꼭 차려요.

남호주화 - 무인도 도착해서 초반에 도망갈 궁리할때 동현동무가 '상위동지가 가만둘거 같네?' 하면

'그럼 나도 가만있지 않아' 라는데 ,무서워.

난 왜 순호가 소환되죠? 정줄놓은 순호를 했어도 잘했을거 같다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여기저기 채이면서 엄마처럼 뒤치닥거리 해주는 주화느낌이라 남호주화도 괜찮았슴.

다만 기생오라비 같지는 않...('')

6. 두 동현

정우동현 -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상남자. 하지만 그 안에 흔들리는 눈빛과 그렁그렁한 눈물로

모든 감정이 다 살아있어서 매번 신기 +_+

그 수많은 감정을 안으로 꼭꼭 넣어두었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포텐터트리는 느낌이라,

마지막 이별씬은 정우동현과 서꾸서꾸만 봐도 눈물이 주르르.

여신님 한바퀴 돌려주는 주화 에피에서 그림 정말 이뻐요 +_+

상현동현 - 감정이 너무 보여요. 표정에서. 스스로 택한 군인의 길과 가족과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그 길 끝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것에 대한 허탈함...이런것들을 너무 감정을 끌어올려 보여주려 노력하는 느낌.

그 부분에서 무대위의 배우가 표정으로 강요를 하면 관객은 ...또르르.

하지만 몸을 상당히 잘 쓰는 느낌. 주화가 식량 숨긴거 상위에게 들켰을때, 상위 말리면서 쳐맞는씬, 몹시 리얼해요.

*여신님은 언제나 꾀꼴꾀꼴...원캐 여신님 쥬그지마요.

횽들은 어디어디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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