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범생들 두번째 관람이었어.

근데 오늘 현커에 규븨에 ㄱㅅㄹ에 쫑구영범에 순원수환에 성일민영까지..ㅋㅋ...다 왔더라.....


일단 자체첫공날 현덕명준이랑 대현수환이었는데 둘이 의외로 목소리케미가 꽝이야.
서로 따로 논달까, 전혀 같이 먹혀들어가는 느낌이 없음.
전작에 몇번 같이 했었고 둘이 친한거같아서 케미 기대했었는데, 목소리는 영 안 어울려.
하긴, 전작에서는 둘이 목소리 섞을 일이 별로 없는 역들이었지.

근데 오늘 나무명준이랑은 목소리케미 좋았다.
내가 원래 나무배우 연기랑 싸운다기보다..그냥 나랑 좀 안맞는다 싶은 게 있었는데 오늘 거의 화해함.
나무명준 좋아! 현덕명준보다 더 회의감 강하고 덜 개객끼같은 느낌?

그리고 이번에 종태들이 다 좋아서 좋다ㅠㅠ나는 종태 다들 내취향인듯. 준식종태가 더 단순무식한 대신 더 단단함.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대현수환 땡깡부리는건 너무 귀엽닼ㅋㅋㅋㅋ아예 바닥에 드러누워서 오열..
모범생들이 나한테 차지하는 위치가 큰 극이라 난 다 좋아보이는게 맞아...

성훈민영..디테일 좋아. 자세히 보면 계속 깨알 디테일 시전하고 있음. 진짜 인간적으로 우월하기도 하고, 모든 상황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참을성과 인내심, 감정을 숨기는 능력 등이 굉장히 두드러짐.

아직 초반이라 좀 삐그덕거리긴 하지만..성훈민영은 첨 봤을때보다도 로딩됐고 극 전체적인 잔실수도 사라짐.
이거 완전히 로딩되면 좀 달릴듯....(((내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