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다는 초반에는 그저 찔찔거리는 애정 결핍에 슈퍼스타 에서는 까불까불대는 연기였는데
이제 유다 캐릭터에 진짜 가까운 연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지난주에 유다데스에서 중간부분 이후 흑화하는 연기가 추가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는데
이제 아기처럼 찔찔대는 분위기라기보단 적당히
제자 유다 같았음
유다가 본래 자기 심지가 굳은 도덕적인 캐릭터인데
거기에 가까운 연기를 했다고 생각함

오늘 세션 음향이 달라진건가?반주가 약간 바뀐건가
뭔가 달라졌는데 달라져서 더 좋았다 ㅋㅋㅋ

오늘 마저스 칭찬 좀 하겠음
나는 본디 짘슈 최애가 유다로 유다땜에 도는 사람이라
지저스는 그냥그냥-이런 분위기였는데
오늘 마저스는 넘버소화도 좋았고
딕션도 괜찮았음(너무 신경써서 또박또박하는거같긴했는데 ㅋㅋㅋ)
그리고 마세마네에서 처절하게 감정실은 노래와 연기...
그리고 빌라도앞이나 유다앞에서 잠깐잠깐 흔들리는 디테일
맞고 나서 비틀비틀 거리는 연기도 잘함
자기 개인 연기도 잘할뿐더러
상대배우랑 합이 맞는 연기를 할줄암
마한 케미 얘기 나오는건 마저스 덕이 크지않았을까 하는게 갠적인 생각

오늘 컷콜에서 너무 감동받아서 극이 휘발될뻔했지만ㅋㅋㅋ
갠적으론 오늘공연 좋았고 한유다는 내년에 더 하면
좀더 만족스럽고 완성도있는 유다 캐릭을 보여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