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뮤지컬 처음 관람한건데 오늘 마타하리 봤음.

계기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보고 뮤지컬도 한 번 보고싶다 생각하던 찰나에 마침 마타하리 커튼콜데이 티켓팅 하길래 잡아서 오늘 봄.

사실 뮤알못이라 누구 팬도 아니고 그냥 뮤지컬에 살짝 관심 생기던 그 시기에 이게 티켓팅 시기였고 이왕이면 커튼콜데이라 더 좋은 셈이고..

아마 다른 뮤지컬이 커튼콜데이 있었으면 다른 걸 봤을지도 모르겠음.
어쨋든 오늘 관람하러 가는데 두근두근 떨리긴 했음 ㅋㅋ

엠개 멤버십 웰컴 기프트랑 멜론 예매 포토카드도 받았는데 엠개 멤버십은 사실 나랑 큰 상관 없어보이고 기념으로 받은 포토카드는 좀 허접하긴한데 그래도 총 4장이나 주네. (기념으로 프로그램북도 하나 삼)

OP석 앉아서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배우들 얼굴도 잘 보이고 무대 막 바뀌고 이런거도 신기했음 ㅋㅋ

넘버 중에 몇 개는 취향에 맞아서 좋았는데 중간, 중간 살짝 루즈한 부 분이 좀 느껴짐 (중간에 루즈해서 언제 인터미션하나 기다려지기도)

그래도 엔딩신에서 부르는 마지막 순간과 연출은 진짜 좋았음. 오늘 이거 보러 온거구나 싶을 만큼 ㅋㅋ

끝나고 커튼콜 시작하니까 갑자기 사람들 다 일어나고 대포 카메라 등 장하길래 당황했다. 커튼콜 처음 경험하는건데 당황해서 부랴부라 휴대폰 꺼내는데 진짜 순식간이데 ㅋㅋ

암튼 첫 관람인데 아쉬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고, 필 받은 김에 커튼콜데이 때 솔라 회차도 한 번 보고 싶어지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