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 자체 두번째 공을 했어
처음 봤을땐 그저
마저스 한국어 좀 아쉬운데 연기신, 노래신이군
특히나 좀 어색하다고 느꼈던 마지막 대사 "아버지!" 이거 듣고 내눈에 흐른 육수ㅜㅜ
윤유다 연기력은 약간 아쉽지만 역시 목청킹 롹커시군
정마리아 언니는 내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아욧
딱 요렇게 세개 느꼈어

그런데 한달만의 금공기간을 깨고 어제 다시 본 지크슈ㅜㅜㅜ
첨부터 눈에서 폭풍육수 콸콸콸이더라ㅜㅜ
마저스는 공연 초기보다 목상태는 아주 어 리틀 안좋아지시긴 한거 같지만 연기의 깊이가 더 후덜덜 해짐
그냥 예수님 그 자체시던걸(왠지 모르게 높임말을 써야만 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와~~~~나 진짜 말로 표현할수가 없더라
글구 한국말 딕션도 완전 더 좋아지신듯ㅜㅜ
근데 왤케 앙상블이랑 지빌라도가 밀칠때 쎄게 하는지ㅜㅜ
레알 다치는 줄ㅜㅜㅜㅜㅜ
앙상블님들!!!쬐금만 살짝 밀쳐주세여

그리고 약간 불안하게 생각했던 김신의유다ㅜㅜ
오호~~~난 사실 그의 가창력보다 연기력에 반해따~!!!!
덩치는 산만한데 뭔가 측은하고 가여운 유다ㅜㅜ
유다쓰데쓰할때 와~~또 한번 눈에서 흐르는 육수

나머지부분도 한달이라는 기간을 지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다들 로딩 오브더 로딩 되어있더라ㅜㅜ
난 왜 두번째공을 지금 보았는가?!!!!!!!!!!!!!
원래 회전문은 두번째공을 보고나서 빠진다는말 어제 공연보고 격하게 공감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공연은 이제 다섯번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제 손엔 표 한장이 없네요
마저스는 미국 가신다네요
슬픈 금요일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