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베스 꼭 봐야지 했었는데 잘도 까먹고 있다 방금 영업해준 횽 덕분에 생각나고 부랴부랴 뛰어갔다 왔다
전회차 전석매진 헐ㅠㅠ 울 뻔 했는데 한팩에서 막공 한자리 건졌지롱!
아우 씐나씐나 깨춤추다 지방개럴이니 당연히 뭐 하나 더 봐야지 하고 곧바로 나는 나의 아내다 주으러 갔거든
공연장도 좋고 극도 배우도 좋은 것 같아서 이것도 꼭 봐야지 하고 있었던 나나아... 꼭 남명렬샤롯테로 볼 거였는데.
헐 어이없어 남샤롯 일요일 딱 하루 있는데 그 날이 레맥 막공일이고 시간대 겹쳐서 둘 중 하난 포기해야 하고 그래서 난 울고 싶고
레맥을 보려고 마음 결정하려 하긴 하는데 나나아 너무 아깝다.....ㅠㅠ 공연장도 좋아하는 데고 내용도 마음에 들고 배우도 좋고 무대랑 소품이랑 그리 단아하데서 꼭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그냥 보내야 하나요
지빌이 지크슈로 내게 쩌는 시비걸지만 않았어도 지샤롯으로라도 가보는 건데 내 도저히 지빌샤롯을 보러갈 엄두가 안 난다 용기도 안 나고. 속상해 내 나나아ㅜㅜ

어 그리고 기승전지크슈. 갔구나 갔어 지크슈 드디어 가버렸네
난 재연 확정나며 막 내린 공연은 그렇게 앞이 깜깜하고 깝깝하진 않더라 기다리면 되잖아
마치 잊어버린 것처럼 기다리자 노네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