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면서 앓다가 무작정 받아쓰기 함....ㅠㅠㅠ
이 글만 보고 음성지원되는 노네들 같이 앓자ㅠㅠㅠㅠㅠ
순서없음 주의 , 긴 글 주의


스크리피: 헥터선생님이 한번은 작가가 되고 싶으면 항상 노트를 들고 다니라고 했어요.
그때 어윈의 등장에는 무언가 비밀스러운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적어뒀겠죠? clandestine. 은밀한. 이라고 적어놨습니다.
그때 배운 새로운 단어였는데, 어떻게 읽는지도 잘 몰랐어요.^^



어윈: 1914년으로 돌아가보자. 내가 다른 상황을 제시해볼게 한번 생각해봐.
독일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악타: 네??
어윈: 군비 확장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건 우리 영국에서 조장하고 있는거지.
역사소년들: 아이@##%%&*
어윈: 그렇다고 우리가 전쟁을 원하는 건 아니지. 전혀 이득이 없으니까.
우린 그저 멀찌감치 떨어져서 독일과 러시아가 싸우도록 방치해두고
그 사이에 인도!와 기타등등. 우리 영국 제국주의의! 달달한 열매를 수확한다~
이게 사실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전쟁의 일부가 우리 책임이라는 걸
지금 니네들처럼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아할까.



데이킨: 피오나 책상을 서성거리지 한번 만져볼려고.(악타 엉덩이 움켜 쥠)
악타: 꺄아앙ㅇ가아ㅏㅇ악!
아이들: 어우!!ㅂㅅㅅㄲ@#$%%&*
데이킨: 야, 교장도 사람아니냐~
포스너: 사실 생각해보면 그 비유가 딱 들어맞지는 않아.
어쩌면 피오나는 계획적인 후퇴작전을 실행하고 있는거야. 네가 밀고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니야.
피오나가 네 우세한 병력에 밀리고 있는 게 아니라니까? ....(힁) 걔가 너 좋아해?
데이킨: 당연히 좋아하지.
포스너: (애써태연) 아..그럼 너넨 영토소유권을 놓고 다투는 게 아니네. 정복의 속도를 두고 타협하는 중인거네.
스크립스: 어쨌든 ???되면 보고해라.
데이킨: 오케이~ ... 왠지 점점 좋아지는데?
포스너: 누구? (설렘) 나?
데이킨: (ㄴㄴ전혀) 어ㅓㅓ윈. 어윈은 날 싫어하지만~
                         -스크리피 피아노 시작-
포스너: 스크리피... 더 이상은 못듣고 있겠어.
근데 데이킨 말은 하나도 놓치고 싶지가 않아. 나 왜이런걸까?
스크리피: 너는 바보 난 잘 알아 바보지만 매력이 있어
(포스너, 입모양으로 정말? 또는 씨익 웃음)
                       -아이들과 헥터 입장-
(락우드, 포스너를 보며 아빠미소 또는 포스너의 엉덩이 토닥)
스크리피: 사랑에 빠진 걸 알아 풋내기같이
포스너: 사랑, 구닥다리 감정. 하지만 난 잠도 못자 사랑 별 것 아닌 환상 날 만나지게 해
난 멍청이 나는 바보 난 울다가 웃다가 아이처럼
마법에 빠진 바보같은 날 봐 내 심장이 무너지지 차가운 그를 봐
하지만 난 사랑해 날 실컷 비웃어도 난 노래하리 봄날처럼 난 차라리 저 바지가 되고싶어
(데이킨, 머리 위로 깍지끼며 다리 쩍벌+거만한 표정 폭발)
포스너: 마법에 빠진듯 이 슬픔... 날 봐



스크리피: 포스너는 데이킨에게서 항상 눈을 떼지 못했기 때문에
어윈도 자주 데이킨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포스너는 차마 이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어윈이 자기도 그렇다고 직접 얘기해주길 바랐어요.
쉽게 말해....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던 거겠죠?



                             <사진찍을 때>
교장: 어 안돼 잠깐X4 !! 아니, 린톳선생님 왜 서계세요? 포스너, 바닥으로 내려와야지.
(꼭 의자에 앉아서 찍고 싶을 뿐이라던 포스너 급실망)
교장: 사진 누가찍나?
악타: 사진은 타이머가 찍습니ㄷ..
교장: 어 안돼 안돼, 무슨 소리야! 위험하게. 저, 헥터선생님, 사진 좀 찍어주시죠.(ㅎ)
린톳쌤: (뭐래) 어.. 그럼 헥터선생님은 사진에 안나오실텐데요??
교장: 우리 헥터선생님은 그런거 상관안하십니다~
린톳쌤: (ㅁㅊ) 아니 애들이 상관있 ..
교장: 애들을 위한 사진이 아니라 학교를 위한 사진인데! (욱함)
헥터쌤: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찍겠습니다~
교장: (헿..) 그럼 내가 여기 앉으면 되고(조금 신남), 어윈선생님 여기 앉으세요.
자...아까 럿지, 바닥으로 내려오고, 포스너..내려가라니까.(조금 짜증)
자, 옥스포드, 캠브릿지 재목들처럼 서 보세요.
부정적인 생각은 말고! 위대한 일들의 시작이니까! 흠~
헥터쌤: 인생의 기나긴 사소함에 위대하리만치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있구나~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끝ㅠㅠ
못올라오는 공연 이렇게라도 앓아야지....시발...ㅠㅠ
쓰면서도 존나 음성지원ㅠㅠㅠㅠㅠㅠ
보고싶다 히보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