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빅 넘버의 퀄리티가 다른 느낌 있음 좀 많이 다른 깔로 부르고 그래서 넘버로만 보면 극이 좀 비싸지는 느낌 있긴 함

유옵 민빅 보다 보면 좀 가요처럼 부르는 곡이 많다고 느껴지고 소리가 꽉 차진 않아 하지만 음색 맛집이고 강약조절 덕에 듣기가 좋음

톡 왜 불호 글에 우렁차단 말이 있는지 알겠음 감정이 좀 덜 느껴지고 (감정을 엄청 쓰려곤 하는데 나한테 와닿지 않는 거임) 맛깔나지 않은 게 문제야 소리는 생각보다 단단함

근데 연기나 넘버나 민빅과 유옵 중간에 있는 느낌 이런 면 저런 면 있는데다 할 건 다 함 그래서 일형은 취향별로 갈릴만 하긴 한 것 같음

그리고 일형이들 마지막에 워낙 슬프다 보니까 정들어있어서 그런지 다 눈물 나는데

민빅은 애처로움 어쩔 줄을 몰라 함 제일 풋내기임 세상 풍파 모르고 큰 온실 속 화초 느낌도 약간 있음 존나 듬직한 사람이 유약한 모습 드러내니까 거기서 오는 마음이 또 있음 

유옵은 제일 멘탈이 세고 회사 본인이 다 키운 것 맞구나 싶은 게 젤 느껴지는 능력자 느낌임 근데 마지막엔 정말 간신히 멘탈 잡고 있는 어른 느낌이라 슬프고 불쌍해 내가 가야 할 길에서 가장 눈물 남

톡은 내내 생각보다 액션이 되게 큼 솔직히 그런 게 귀엽긴 했고 엔딩에 닿아선 사람도 훌쩍 성장해있고 세상도 달라져있는 느낌이 듦 인생 참 멋대로 지 잘난 맛에 사는 일형이었는데.. 변화가 보인달까 버거운 듯 담담한 듯 받아들인 느낌 때매 슬프고 마음 감

민빅은 지켜줘야 할 것 같고 유옵은 붙잡아 주고 싶고 톡은 친구 보내듯이 야 진짜 가냐???ㅜㅜ싶은 느낌

암튼 셋 다 호

각자 불호 아닌 불호 포인트도 있긴 해

민빅 유일형이 존나 칭송받는 알파남인데 그런 걸 받아쳐주는 면모가 가장 덜하고 가장 순박함

유옵 날 잘못 걸리면 발음 좀 안 좋을 때 있음 발음 좋은 날엔 아웃사이더 (그래도 최근 본 날들은 아웃사이더) 

톡 뭔가 연기를 좀 겉으로 말고 내면으로 깊이깊이 해 보면 어떨까 싶음 마지막 장면엔 그래도 그렇게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