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대상 감사갈라콘이라 시작할 때 기부자영상 틀어준 듯.
입석 표 산 사람들은 영상끝내고 들여보내줌 빈좌석앉으라고 해서 1열앉은 사람도 꽤 많았는데 난 왜...

시작은 양커아선배우 포토... 아선배우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오랜만에 본 양팬텀은  매력적이었음. 다만 아선배우랑 키가 비슷해서 돌아다니는게 박력은 있으나... 1% 아쉬웠ㄷ...ㄸㄹㄹ
자기소개들 하고 기부자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인사하고 둘이 이어서 all I ask of you부르는데 양커가 아선배우 워낙 다정하게 바라보는데 케미가 흘러넘쳤음. 하지만 여기서 케미충만을 느끼기에는 이르다는걸 이때는 몰랐지

여왕나와서 I dreamed a dream 부르는데 음색으로 상플이 안돼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렸지만 역시나 자기화해서 소화해내는거 보고 감탄
여왕 자기소개하고 또 기부자감사인사하고 레미간략히 곡 어떤때 나오는지 설명하면거 판틴이 돈이없어 괴로운처지에 처했는데 이런 사람들을 도우신거다 뭐 이렇게 말함
끼워맞추는것 같아서 좀 웃었으나 이것도 이후에 끼워맞추는게 어떤건지 보여주는 드립이 나올줄 몰랐던 속단이었어ㅋㅋ
아, 여왕이 좀 뒤에 나올 김우형배우가 레미제라블에 나온다 홍보해서 내조 열심히하는구나 싶었어
아선배우나와서 온마이온부르고 소녀나와서 스타부르고 또 자기소개 감사인사. 온마이온 스타즈 다 간략히 곡설명해줬고 레미제라블 공연 홍보하고 ㅋㅋ
양커가 나와서 기부자한분 특별히 불러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원래는 무대로 모시고 싶은듯 했으나 나오지 않으심.  양커 브링힘홈부르고 1부 끝. 개취로는 담백하게 부른 양커버전 참 좋았음


2부시작은 소녀 지금 이 순간. 역시 가장 많이들 아는 곡인지 박수 가장 컸던 곡.
그리고 가장 궁금돋았던 테잌미 여왕-소녀버전
여왕엠마 ㅋㅋㅋㅋ 고음 넘나드는거 어색한건 갈라쇼라그런거죠 ㅋㅋㅋ 고음넘나드는거 빼고는 당당한 신여성 엠마느낌이면서 지킬 보듬어주는게 눈에 보여서 좋았다. 굳이 느낌 비교하면 조엠마느낌? 음역대는 어쩔수없는 한계니까 논외로하고.. 사실 이곡보다 덴져해줬으면 훨씬 잘했을것 같다는 느낌
인히쟈는 항상 좋게좋게 듣는 곡. 그런데 엠알이 느으으을ㄹㄹㄹ어어어어어ㅓㅓㅓ져ㅓㅓㅓ서 엠마루시모두 곡에맞춰부르느라 고생함
양커가 임파서블드림 부르면서 꼭 하고싶은 배역이라고 했음. 나이먹고 꼭 하고싶다고 강조하는데 어떤분이 허? 커? 뭐 이런 헛기침인지 웃음인지 소리내셔서 양커 좀 민망해했다. 곡은 그럭저럭이었음


그다음곡은 지금까지 본 어떤 듀엣보다 케미가 넘쳤던 여왕소녀 how deep is your love. 와...
소녀가 결혼한사이다 소개하고 하는김에 아선배우랑 누나동생이다 소개하고 양커랑 했던 드립까지 다 알려줬던 터라 두사람 나오는데 박수가 유난히 컸어
그리고 곡도 참 좋았어 소녀마이크 조금만 더 키워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두사람이 서로 보면서/안보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해 노래부르는데... 실제로 어떤 사이인지 모른다고 해도 그 장면은 서로가 상대방의 사랑에 정말 감사해하는구나, 정말사랑하는구나 느낄수있었다. 이게 연기라면... 연기라고 해도 좋을것같아

그리고나서는유일하게처음들어본 곡 골든키
양커 소녀가 나와서 다른 기부자 소개를 먼저 했는데 고대버거만든분이었음. 저녁때 버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버거먹으면서 행복했다 버거에는 비밀이있는데 그 비밀은 이 버거안에 행복의 열쇠가 있다는것이다 드립치다가 끼워맞추기가 실패해서 서로 빨리 노래시작하자고 말하고 노래 시작
근데 이 둘 듀엣도 좋았다고 합니다
풋풋한 두 청년 느낌도 났고 소녀 목소리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양커랑 듀엣할땐 그 소위 말하는 뽕삘이 덜느껴져서 우와거리면서 들었음

그리고 마지막곡으로 넷다 나와서 can't help falling in love 부름
이것도 여왕-소녀 케미는 서로 바라보지 않는데도 여전했고 양커아선배우도 좋았음 2부곡들 건져가는 느낌이었어

앵콜곡으로는 넷이서 임파서블드림
라만차에서여왕고음 좋아했어서 ((개취)) 듣고싶었는데 역시 고음은 아선배우가 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오천원훨씬 이상가는 만족도 느끼고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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