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횽글 보고 나도 급 써보고 싶음

일단 조드윅

이언니.. 조곤조곤 조잘조잘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해
뭐랄까 자신의 삶을 이미 다 받아들인건지
아님.. 더이상 미련(?) 같은게 없어서 그런건지
처음엔 뭔가 분노도 슬픔도 없이.. 무던하게 자기얘길 조잘거려
그래서 더 외로워보이고, 더.. 슬퍼보였어
그래서 ... 수다스러운거 같아 외로우니까

그리고 따뜻했어. 토미를 정말 사랑했구나
정말 사랑해서.. 자길 버린 토미를 이해했고.. 그렇기때문에
그녀에게 토미는, 날 사랑해준 락스타-
토미가 자기를 사랑해줬단 사실(믿음)하나만으로도
그녀는 .. 자신의 삶에서 분노를 뺄수있었던것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 토마토씬 
아.. 저언니가 분노가 없는게 아니구나, 슬픔이 없는게 아니구나가 보여지는 씬
분노와 슬픔을 혼자 저렇게 삭히고 살았구나.. 저리도 덤덤하게 먹먹하게 토마토를 뭉갤정도로
(나때도 토마토를 굉장히 조용히(?)꽉지고.. 심장에 갖다 침.. 그러다가 그냥 떨궈버림...던지지않음...)
그 덤덤함과 먹먹함은.. 이전의 헤드윅들과는 확실히 다른노선인데
이게..뇌리에 박혀서.. 사라지지 않고.. 너무 좋았음. 

그러구선 나온 토미 위키드..
이건 너무 슬펐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헤드윅 그녀가 이제는 제발 자신 존재를 받아들이고,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살아줬으면.. 제발제발... 그래줬으면..
이 느껴지는 위키드-

마치 어린아이 떼쓰듯이 이제 제발제발좀 그래줘요 헤드윅
그리고.. 상처줘서, 너무나 미안해요... 내가 사랑했던 헤드윅

미드나잇은,, 이츠학을 꼭 안아주며 부른노래는 
마치 헤드윅 자신에게 그러는 느낌을 받았음
이제 너가 원하는대로 살아-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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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드윅은 

아까 어떤횽이 제발 내가볼 다음공연까지 살아있으란 댓글 보고 ㅋㅋㅋ 동감동감 ㅋㅋ
진짜 미친년.... 아...이 미친여자...

셋중에 가장 헤드윅 스러웠달까?그니까.. 정말 헤드윅이라면,,그럴꺼 같달까
난 정말 반쪽만 찾으면되는데, 그거 하나면 되는건데.. 
그래서 성전환수술도 했고, 헤메이고 살았는데.. 이 거지같은 세상은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네, 썅
이런 헤드윅 언니라면... 짱드윅 같을꺼 같아.

그렇게 미친년처럼 히스테릭컬하면서,
취하고 싶음 취하고~ 노래하고프면 노래하고~ 춤추고싶으면 춤추고~
놀고싶으면 놀고~~ 애교피고싶으면 애교피고~~
그냥 내맘대로!! 다~~~내맘대로 할꺼야!! 이거지같은세상!!!!!!

짱드윅은 점점 취해가는 노선인데..이거 너무 좋음. 

미친년처럼 놀다가도.. 슬플땐 슬픔을 딱 찝어주고
분노할땐 진짜..문어마녀 생각나게 ㅋㅋ 분노하고
또..안쓰러울땐 (윅인어 어뜨카지?? ㅠㅠ) 너무 안쓰럽고...

윅인어땐 진짜.. 안아주고싶어.. 
저언니 너무 안쓰러워서.. 슬퍼보여서.. 안아주고 달래주고싶다..ㅠㅠ그런감정으로 보고있는데..
저미친년.. 메이크업하고 가발썼다고 고새또 신나서 발광하며 놀고있네...-_- 에라이~ 

솔직히 짱드윅의 토미씬은 나에겐 그냥 평범함으로 기억된듯..
음... 토미처럼 넘버를 부르긴함,,

근데.. 조듹의 애절한 토미가 강렬해서 그런지.. 짱드읙의 토미는 휘발휘발

그치만...미드나잇 -
내가본중 가장슬픈 .. 미드나잇.

짱드윅이 우는것도 아닌 웃는것도아닌 애매모호한 표정을 지을때가 있는데
그게 이 미드나잇하고 졸잘졸잘

그간 미친년처럼 살아온 자신도 놔버리고.
자기의 욕심으로 붙잡고 살아온 이츠학도 놓아주고..
온갖.. 슬픔이 표현되면서.. 내려놓음..이 느껴지는 미드나잇.

난 짱조로..봤는데 둘의 미드나잇 최고최고

그러다 이츠학이 다시 여장을 하고 돌아올때!!
여장을 하고픈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고!! 돌아올때!!
짱듹이.. 참으로 미묘하게 웃어..
예쁘다. 그동안 미안했다. .. 란 느낌이 들게끔..
그것으로 나에겐 미드나잇 갑!!

아!! 이건 위에썼어야 하는데
중간 토미씬.. 닥터에스프레소에서의 위키드~ 
헤드윅 언니가 나에게, 우리에게 불러주는 느낌이 드는 위키드같아
셋중 유일하게 토미를 콕!! 찝어서.. 진행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할튼!! 가장 집중잘되는 헤드윅의 위키드~ 인듯

좋음!! 근데 토미석좀 랜덤으로 해주면 안되남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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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손드윅

짱드윅과 조드윅은 대본을 넘어서서.. 자신들의 색을 입혔다면
손드윅은 대본안에서 헤드윅 언니를 표현해 .. 그치 ㅋㅋ 그래야겠지 
근데 그럼에도 헤드윅이 표현되서 .. 새삼 헤드윅 작품자체에 놀랐다..ㅋㅋ

다른 두 드윅들이 이츠학을 누르고 있다면
손드윅은 이츠학한테 지고 사는듯 ㅋ 화도 못내고.. 문들도 지가 열어 ㅋㅋ
간신히 갖고있는 여권을 인질로.. 겨우~ 이츠학을 붙잡고 있는 느낌??
하지만, 이츠학이 단순히 여권때문에 그렇게 옆에있는건 아니지
그냥.. 에휴- 저새끼- .. 이런 심정으로 옆에있겠지..
(내 사전정보에서의 이츠학은 헤드윅을 사랑하니까 .. 이런게 느껴질수도) 
다른 드윅들도 여권을 표현하나??
할튼, 그대사로 헤드윅에게 묶여사는 이츠학의 상황이 가장 잘~표현되는듯

대본대로 해서 그런지. 다른 두 드윅보다 내용전달이 확실해.. (딕션의 문젠가?)

토미와의 마지막날 씬에서 아담과 이브.. 사과- 얘기할때
조드윅은 아담과이브를..구연동화?ㅋㅋ 처럼하고
짱드윅은 자기혼자 미친년처럼 지껄이고 넘어가버리는데

손드윅은 헤드윅과 토미를 확실하게 오고가면서
그대사에 힘을 싣는 느낌이야 
이브는 아담을 사랑하니까.. 사과를 주었다..헤드윅, 나에게도- 그 사과를 줄래요??
그때의 토미는 확실하게, 헤드윅을 사랑했구나!! 가 유일하게 느껴진달까??
대단한너~~ 여기에서 앤다~~~이아~~ 이러잖아??
그게 그둘이 사랑을 느낀!! 순간..인건데.. 그때 토미역할을 하면서..
사랑에 빠진 토미가.. 놀란듯이 \'오오..헤드윅-헤드윅-\' 이런 표현을 하는데..
난 거기서 뭉클-

거기에 뭉클해져서인지.. 노시스란 사과를 주고, 실버크로스를 주고.. 
다줬던 헤드윅이.. 더 도드라지는~ 
왜 헤드윅이 토미에게 집착할수밖에 없는지가.. 가장 잘 표현되는거 같아. 

그리고 토미씬. (그냥 몸매얘긴 안할께 ㅋ)
정말 토미같아. 그냥.. 애같고..
헤드윅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런 토미같음. 

그러면서.. 노래중간인가?? 조드윅은 헤드윅!! 을 크게 내부르고
짱드윅은 굿바이-헤드윅.. 이러나??(미안..짱드윅은 휘발휘발..)
손드윅은 헤드윅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소리로안나옴)
그리구선 손키슨가를 하는데.. 그거 나름대로 찡~

손드윅은 확실히 더 로딩이 되어야함
적다보니 아직 자신만의 확실한 노선??색깔??? 이런건 없는거같아
그냥.. 대본에 충실한 헤드윅...인데.
기본의 헤드윅을 .. 잘~표현하고있는 느낌.
노래도 잘하고ㅋ 딕션도 좋고..
중간중간 감정전달도 좋아-

몸짓이나 손짓...은 짱드윅한테 전수받았으면 좋겠고ㅋㅋㅋ
(그러다 미친년되면 ㅋㅋㅋ)

아!! 뭐랄까.. 여성스럽지 않거든? 젤예쁜건 맞는데, 여성스럽진 않아 ㅋ
근데 그게또 묘한 매력이 있어.
헤드윅 언니가 원래 .. 여자가 되고파서 성전환수술을 한건 아니었잖아??
그래서 그냥, 여자의 몸뚱아리를 가졌으나 여성스럽진 않은
그런 헤드윅 언니...의 느낌이 나서.. 신선했음 



아...쓰다보니 논문쓴기분
주절주절주절...

나는 그냥 셋다 받아들임 ㅠㅠ
헤드윅을 받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