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 1열갈까 2열갈까 고민하다가

2열 가운데 앉아있으면 내가 모든 관크의 집결점이 되서 양옆에 관크가 입체 돌비 사운드로 생생하게 들려올까봐 1열을 가기로 했어 좀 오른쪽

결론은 매우 좋았어 마치 진짜 내가 여신님이 된 것 같은 기부니였어 왜 얘들은 오른쪽에서 자뀨 저러지? 수..수노야 여기보지마 한마리 새우젓일줄 알면서 괜히 인자한 ㅊ표정으로 봤어 양옆에 덕들이 날 봤으면 제삿상 오른 돼지머리마냥 후덕하고 자애로운 표정이었을거임

예상이 얼추 맞아서 2열은 살짝 부스럭거리고 기침도 간간히 들리고 뽀득거리고 그랬다 난 앞에 있어서 크게 신경은 안쓰엮는데 그 뽀득뽀득거리는 사람 바로 앞에 앉아있던 사람은 크게 시험에 들었을듯 단차때문에 2열에서 무슨 소리내면 귀 옆에서 들리니까

그래도 전에 다른 후기에서 본 것 만큼은 아니었어ㅇㅇ 크게 신경 안쓰임

그런데 1열 앉으니까 문제가 되는게 여보셔 무대 연장하면서 에이열 밀었잖아 그랬더니 전에는 다 보이던 무대 앞이 난간에 좀 잘린다

사실 거기 앞까지 무대 쓰는 일이 없어서 괜춘하지만 관객석으로 내려올때나 경사있는 무대에서 굴러떨어질때, 시선에 조명 삐죽삐죽 튀어나온게 보여서 거슬릴때마다

허리에 힘주고 목 꼿꼿히하고 그랬더니 나 오늘 내 몸 관절이 어딘지 좀 알거 같은 기부님

ㄷㅈㅇㅇ: 관크 민감하면 1열, 앉은 키 작고 시선에 뭐 걸리는거 싫으면 2열, 어짜피 막공가면 다 눈밭되고 관크도 소멸함 앝원 2층은 사랑이야






ㅎㅈㅇㅇ: 2층 조끔 안좋아 나만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