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 막공이라 기대기대하고 갔는데...

내 자리 꽤 앞자린데.... 중블인데.... 뭐지 이 단체천국은??
앞에 중블 3열 정도가 뭉텅이로 단관온듯.
팬카펜가 했는데 인터때 무영이 배우 누구야? 이러는거 보면 아니고
아근데 아는척하면서 최재웅이라고 이혼남이야 <- 이거 누구세요 사과하세요 아직 신혼 유효기한 남은 웅노인한테

다행히 자기들끼리 앞뒤로 뭉텅이로 앉아서
수그리에 가방 뒤적뒤적에 대화에 종합세트였지만
본인들끼리 피해를... 느끼진 않았을거라 생각하지만 ㅋㅋㅋㅋㅋ
2막 심각한 씬에서 웃지 말아줄래요 ㅋㅋㅋㅋㅋ
대현시가 입만 열면 웃지 말아줄래요 ㅋㅋㅋㅋㅋ
그녀랑 무영이랑 헤어지는 씬에서 어머 크크크 이러지 말아줄래요 ㅋㅋㅋㅋ
게다가 어쩔시구리 춤도 춤 ㅋㅋㅋ 컷콜말고 공연중에 ㅋㅋㅋㅋ

그 사람들과 떨어져 앉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관크의 범위는 넓었다.
하지만 그녀들보다 난 당장 내옆에 앉은 사람들이 문제였다.
글로만 보던 나두고 양옆에 지인이 나눠앉기를 경험하였다.
그거슨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그녀들의 대화로 보건데 여러번 보러온 듯하였다.
난 안심하였다.

그러나 한쪽은... 입냄새 관크... 거기에 립싱크관크... 둘이 합해서 시너지 관크...
또다른 한쪽은... 웃음소리 너무 크고 울음소리 너무 크고 장면마다 추임새....
그래서 당신들이 지인이었던 거군요....

가깝게 멀리 다같이 관크를 하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서 강웅 막공에 집중하느라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둘이 너무 잘해줘서 좋았고 김그녀는 많이 나아졌네? 처음보고 식겁한뒤 계속 방그녀만 돌았는데.
그래도 못하긴 못하는게 그 떼거지 머글들이 야 왤케 노래못해? 혼자만 진짜 못해!! 할 정도면...
정열파파 노래 오늘 유독 쩌렁쩌렁 오싸에 지인들인가? 컷콜 내내 이정열! 이정열파이팅! 이래서 응??했다 ㅋㅋㅋ

아무튼 좋았음! 아....... 안산 가야하나........... 끙끙 앓는다 강웅강웅강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