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싸는거라 그리 극세사는 아니지만.. 남겨본다

헤드윅 되게예전에 영화 부분부분 본거 빼고
밋나잇이랑 오리진옵럽 두노래빼고 백지상태로 다녀옴
아예 헤뒥자체가 처음이었어ㅋㅋㅋ
와씨 들어가서 무대 보는순간 뭔가 캉한느낌이 후려치더라
그리고 조뒥 나오는데 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왜그리 목놓아 조뒥 찾았나 이해가 되더라
이언니가 이쁜짓하다가도 확확 변하면서 관객 가지고 노는데
친절하긴 또 엄청 친절해서 조근조근 알려주고ㅠㅠㅠㅠ
여자 서른넘으면 요물이라던 망언이 스쳐지나갔어...
카워시도 처음봤는데 어우 더럽고 좋더라 부러웠음
트렌치입고 나올때 단발머리 너무이뻐서 넋놓고 보고
하이파이브도 해보고 그냥 다 좋았음
감수성 개나 준 인간인데 내내 울면서 봤다ㅠㅠ
토미도.. 진짜 뭐 버릴게 없더만 조드윅은
토마토씬도 막 쥐어짜는데 내가 보면서 해줄게 없어서 그냥 목놓아 울었음.. 진짜 좋았어
헤드윅 여태 안봤던게 어딘지 내취향이랑 평행상태라 그랬는데
오늘 보고 다 날렸다
그리고 앵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가라고 찡찡대면서 해줄건 다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슷 영업하길래 사려다 사람많아서 걍 왔어
혹시나 싶어 잡아둔 내 다음 조뒥은 7월말...
내내 갤 상주해서 양도라도 잡아서 가든지 해야겠다
미친 언니였어..
집가는데 그냥 멍하고 좋은 기분만 남았다
그리고 땀... 개판된 화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