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 보기도 전에 파우치 공구부터한 나란 호갱.
일부러 스토리를 안찾아 보고 오로지 곰드니 별 배경 사진 하나보고 간 두도시임.

도착해서 왠지 사야할것 같은 호갱팩 기본 시리즈.
봄 패스포드와
플북. 북마크. 양장본 도서 삼종셋트를 사들고 잠시 짬이 나길래 플븍 펼쳤더니.

악!! 신파다!!! 망했다!!! 라고 생각했었지.

1막에서 부터 나는 감정이 한껏 이입돼서 결혼식 장면과 행복한 루시네 결혼생활 장면까지 뒤에 관객들은 웃었지만 난 울었다 ㅠ. ㅠ

그리고 2막은 맘을 단디먹고 들어갔는데. 이게뭐니 ㅠ. ㅠ
시드니. 왜그래요. 왜 그리 담담하게 평온하게 다 놓는거에요. 손에 쥔거 왜 다 놓아요. 루시 고년이 뭐라고. 엉엉;;;;;



게다가 별 가득 박힌 밤하늘 배경으로 아련터지는 곰드니라니 ㅠ. ㅠ 으헉헉

일열에서 눈물 콧물 다 빼고 울다울다 머리까지 띵할지경 ㅠ. ㅠ
관크 안할라고 꾹꾹 눌러참으면서 울어댔더니 나중엔 입안에 내 콧물맛도 나고 ㅡ. ㅡ 짜다 ㅡ. ㅡ


하아. 두도시민들 고맙다. 손수건 필수품이라고!!!!!
손수건 공구해쥬라고!!!!!!!
우산이랑 셋트로 해쥬라고!!!!!!!!!  



7월엔 샤롯데 지박령이 되는걸로.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