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승대몬테한태 설득당하고 왔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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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빠의 썸머까질중에 제일 괴기스러웠던거. 혼자 소설쓰면서 썸머 모함함지 본진이 왕따당했다고심지어 옥장판 사달 전 작성자 : ㅇㅇ

젠장. 승대몬테한태 설득당하고 왔어.ㅠㅠㅠ

하아..(163.152) 2013.06.29 11:26:20

조회 1773 추천 21 댓글 25

젠장할.

내가 막장몬테 막장 몬테라고 외친지 2년째인데 설득 당해버렸다고

젠장. 승몬테 미워할꺼야. 이사람 뭥미냐고.ㅠㅠㅠㅠㅠㅠ

다른 몬테처럼 노래를 기빨리게 잘하지는 않아. ㅇㅇ..

하지만 특유의 연기선이나 디테일에 내가 그냥 설득 제대로 당해버렸어. 뭔가 져버린 느낌이랄까..

내가 왜 막장드라마를 이해하고 있는거지..난 루저야 저버렸어ㅠㅠㅠㅠㅠ

결론적으로

왜 내가 몬테크리스토랑 에드몬드랑 분리시켰을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

결국 에드몬드가 몬테고 몬테가 에드몬드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에드몬드가 몬테고 몬테가 에드몬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착하고 예쁜(?) 에드몬드가 후반에서

위험한 남자 분위기 풀풀 내면서 바뀌는 거 보면서 미취겠어.ㅠㅠㅠ

아 여자에서 상상 속의 메르세데스를 생각하면서도 밀어내는 것도 미치겠다.

과거의 사랑이지만 현재의 복수이라서. 하지만 현재의 사랑이기도해서 막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내기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이고..

나중에 파티장에서 메르랑 만나는데 화도 나도 못 쳐다 볼 것 같아서 부르부르 하다가 정작 만나니까 화르르르 하면서도 아우..

모두 다 버리고 초연하게 돌아오는데 가슴이 쾡하더라.ㅠㅠ

그런데 그 표정이 몬테도 아니고 에드몬드도 아니더라

몬테처럼 냉철하지만 예전의 에드몬드의 행복 가득도 아니고..

그냥 허하게 다 비어버린..그냥 모든 걸 다 두고 떠나고 싶은 마음..

그냥 놓는게 편하구나 그래 놓아버리자..랄까.

그래서 그럴까.결투때에 친구야, 복수해도 풀리는 것은 없더라..라는 느낌이라서.

(하지만 몬데고는 알일이 있나..니가 자초한 일이야 이 몬테야!)

마지막에 몬데고 떨어질때 너무 슬퍼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다 놓아버리자라고 생각하고 계단에서 멍때릴때.

그러다가 알버트를 보면서 너무 미안해질때..

그나마 알버트가 몬테에게 살아갈 희망이자 새로운 동력이 아니였을까 싶더라.

알버트에겐 참 잔인한 말이지만...다 놓아버린 에드몬드에겐 또다른 삶의 희망이 주어진게 아닐까..싶고.

에드몬드가 잘 구축이 되니까 몬테의 화르르르도 보인달까.

승몬테는 복수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같더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보이지만 속은 뮤지컬 에드몬드 단테스?

미추어 버리겠다.

젠장. 에드몬드..에드몬드 에드몬드 단테스!!!!!!!!!!!!!!!!

나랑 승몬테 이야기 할 횽들 없냐는...아우 미추어버리겠네. 좀 이야기 하면서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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